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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빠 장애인인데 사람들 개빡친다

ㅇㅇ |2023.04.09 01:01
조회 181,624 |추천 967

추가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게 너무 싫어서 속상한 마음에 쓴 글인데 이만큼 관심 받을 줄 몰랐네
난 성별 갈라치기 하는거 싫어해 애초에 글쓴 나부터가 여잔데 내가 뭐하러 여혐 조장을 하겠어
댓글에 아줌마 말이 팩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몇 보이던데 아빠는 신호 무시하다 사고나신게 아니라 사고를 당하신거야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앞에서 왜 장애인이 되었는지 추측하고 함부로 말하는 건 무례한 행동이 맞아

난 이런걸로 주작할 만큼 못된 사람도 아니고 여기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은 입으로 짓는 죄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 것 같다… 그러지마
위로 해준 친구들 고마워! 아빠랑 난 이제 많이 무뎌졌지만 우리가족 말고도 후천적 장애를 갖게 된 다른 가족들이 절망하지않았으면 좋겠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 왔으니 올라갈 일 밖에 남지 않았어 극복할 날이 반드시 오게 될거야 같이 힘내자 안녕

————————
아빠가 몇년전에 사고로 크게 다치셔서 다리 한쪽을 절단하셨어 그래서 의족 끼고 다니시는데 그게 너무 불편해서 보통 휠체어 타고 이동하시거든?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나이드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처음엔 좀 불편했는데 이젠 우리도 별 생각 없이 다닌단 말이야

하루는 아빠 혼자 휠체어 타고 산책 하시다가 신호등 앞에서 초딩이랑 초딩엄마랑 같이 기다리고 있었대 근데 그 모자가 뚫어져라 쳐다보더란거야…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아빠가 헤드셋 끼고 있으니까 자기들 말하는게 안들릴 줄 알았나봐 (반대쪽귀 뒤에 넘기고 있었음)
초딩이 엄마보고
“저 아저씨 다리 왜 저래?”
근데 그 아줌마가 하는 대답이
“너도 신호 안지키고 다니면 저 아저씨 처럼 돼~ ”ㅇㅈㄹ ㅋㅋ…

솔직히 초등학생이야 모르고 그렇게 말한다 해도 사람앞에 두고 다 큰 어른이 그것도 애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말 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자기는 장애인이 안되리란 법 없음 사고로 후천적 장애인이 되는 사람 정말 많다 함부로 말 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젛겠음 ㅜㅜ

추천수967
반대수23
베플ㅇㅇ|2023.04.09 01:04
아니 대한민국 사람들은 장애가 뭐 죄지어서 얻는건줄 알어 ㅋㅋ….
베플ㅇㅇ|2023.04.09 01:02
지들도 언제어디서 장애를 얻을지모르는데 말뽄새 참 ㅠ
베플ㅇㅇ|2023.04.09 01:11
듣는 사람 생각을 해야지 속으로만 생각하던가 그 부모에 그 아들이라고 ㅉㅉ 아빠 속상하셨겠네... 잘 위로해드려... 그리고 헤드셋은 끼고 다니시는 거 좀 위험하실듯 ㅠㅠ 횡단보도 건너실 때는 조심하라고 말씀해드려
베플ㅇㅇ|2023.04.09 10:27
저런 사람이 뭔 애를 키워
베플ㅇㅇ|2023.04.09 10:10
여혐조장글 ㅂㅁ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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