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7살 때 즈음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이혼 당시에 어머니가 이혼을 원하셨고 재산과 양육권 등 다 포기하는 조건으로 이혼하셨음)그 뒤로 아버지가 혼자 키우셨어요 (누나 1명 있음)어머니는 가끔씩 만났고 저랑은 잘 지내는 중입니다.
그 뒤에 아버지께서 몇차례 친어머니랑 잘해보려고 했지만 잘안됐고 2년 전 쯤에 새로운 분을 만나 같이 살게됐고 혼인신고도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만 25세이고 아버지랑 새어머니랑 1년 정도 같이 살고있고요. 얼마전에 상견례도 새어머니랑 아빠랑 했습니다.
2년 전인가 누나가 결혼식할 때는 엄마 아빠가 앉았어요 물론 그때는 아빠가 새로운 분을 만난기 전이였고요.. 지금 두 분은 사이가 썩 좋지 않습니다. 엄마는 결혼 초기에 아빠한테 쌓인게 많았고 아빠는 이혼한 뒤로 고생많이하셨어요.
엄마는 자기가 결혼식 부모자리에 앉고 싶다고 얘기했고 아빠는 엄마는 절대 오지 못한다고 그래요. 새어머니랑 앉으시겠다고 합니다. 결혼식 비용은 저랑 여친이 낼거지만 아빠가 주택자금으로 1억 지원해주시겠다고 하셨고 엄마는 형편이 어려워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엄마가 자리에 앉는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많이 슬퍼하셨고 청첩장에는 꼭 자기이름을 적어야한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쉽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