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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 꽃시장 적반하장 부부사장

쓰니 |2023.04.10 20:21
조회 904 |추천 0


이번 주말 고터 꽃시장에 갔습니다.

지나가는데 여 사장님이 마감 세일이라며 할인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꽃이 파란 종이에 뒤덮혀 있어 자세히 못봤지만, 염색 튤립이라고 했고 꽃이 많이 필요했기에 덥썩 사서 돌아왔어요.

보시다 시피 꽃 상태는 목 부러진 꽃 3개, 시든 꽃 5개 쓸수 있는 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줄기에서 썩은 내가 진동하고 있었구요.



 

 


당장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고 환불 요청을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연락을 했는데 바로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줄 알고 저도 좋게 넘어가려 했습니다.

꽃 값이 몇십만원 하는것도 아니고 저거 딱 한단입니다.

그래서 더 어이가 없는 일이지만요.

1) 토요일 오후 : 가족 모임에 왔다고 내일 보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습니다.

2) 일요일 : OTP를 두고 왔다며 내일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세상이 어느땐데 OTP타령을...? 했지만 기다렸습니다.

3) 월요일 : 저녁까지 연락 없이 두절...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4) 전화 받음 : 여사장이 갑자기 자기도 바빴다고 갑자기 적반하장으로 나옴. 어이가 없어서 저는 제가 화나는 상황을 이야기 했죠. 위 꽃 상태와 여사장의 약속 어김만 보아도 화날 만하지 않나요?

5) 갑자기 남편이라는 사람이 전화 옴 : 자기 아내에게 왜 화를 내냐고 연락이 왔네요....??? 진짜 제정신으로 영업하는 분들이실까요???? 하.. 진짜 누구는 남편 없나요? 그러면서 갑자기 꽃을 가지고 고속터미널로 오라고 합니다. 지역이 달라 택배 착불로 보내겠다니 천장이 떠나가도록 "야이 미친 녀ㄴ야 그럼 꽃을 꿀꺽 먹겠다는거냐??? 이러면서 상스러운 욕을 하더라구요. 더이상 상대하면 안될 것 같아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블랙 컨슈머가 아닙니다. 누가 봐도 쓰레기 같은 상태의 상품을 팔았기에, 정당하게 환불을 요청했고,

가게가 고객을 응대하는 입장에서 불편을 겪게 했으면 빠른 일정 내로 환불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잘못을 남편이라는 사람까지 전화하게 만들어서 미친X 소리를 듣고,

갑자기 고터로 꽃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상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들이 상태가 좋지 않은 꽃을 팔아 놓고,

피해를 당한 손님한테 "남편"이라는 신분을 들먹이며 언성을 높이는 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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