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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팽 잘시키는 애들 좀 부러움

ㅇㅇ |2023.04.12 17:27
조회 698 |추천 1
어그로 아니고 진짜로

난 무리에서 맘에 안드는 애 있으면 항상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참고 붙어다니는 쪽이었거든... 꼬우면 내가 무리 나가는거 말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으니까(응 나 찐따 맞아,,)

근데 그런걸 또 굳이 말하거나 티내서 결국 자기가 싫어하는 애 방출시키는 애들 보면 좀 놀라움.. 일단 말을 꺼낸다는게 첫번째로 놀랍고, 방출 대상인 애랑 잘만 놀던 애들도 동의를 안할 수 없게 만드는 그 능력이 두번째로 놀라움...

어떤 경우는 그냥 자기가 개인적으로 무시하거나 싫은 티만 좀 냈을 뿐인데 다른 멤버들이 눈치까고 알아서 같이 씹고 배제시켜주기도 한다던데.. 때로는 뒷담을 안까고도 따돌림이 가능하다 하더라고ㄷㄷ

물론 팽당한 애 성격이나 하는짓이 평소 워낙 개차반이었어서 다들 속으로만 욕하고 있던 상태였을 수도 있지만. 그럼 애초에 무리 만들어서 붙어다닐만큼 친해졌을까 싶고...

제일 의심의 여지 없이 놀라운 건, 무리 중에 둘이 싸워서 사이 험악해지면 아주 자연스럽게 한명이 나가고 한명이 남는다는거. 이건 내가 직접 봄. 어쩌다 왜 싸웠는지 경위도 자세히는 둘밖에 모르고, 당연히 무리애들이 ○○가 잘못했네! 하면서 공개적으로 한쪽편 들고나선 것도 아닌데, 둘이 같이 안노니까 나머지 애들은 너무 다 자연스럽게 한쪽이랑만 놀면서 다른쪽은 자동으로 퇴출이더라; 난 그냥 무리애들 하는대로 따라갔을 뿐인데 다른애들은 자기네랑 원래 더 친했다고 생각한 애랑 계속 있으려고 한거겠지?

여하간 자기가 싫어하거나 사이 나쁜 사람을 친구 몇 공유한다고 억지로 안봐도 되는 그 권력... 인망... 너무 부럽고 갖고싶음... 아마 나중에 사회생활도 수월하게 하겠지?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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