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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때문에 일상생활이 안돼요.. 도와주세요....

쓰니 |2023.04.21 16:03
조회 171,844 |추천 622
많은분들 공감과 위로 감사합니다...그렇지만 고인이 되어버렸는데.. 악플이나 비방은 보기가 힘드네요..저처럼 힘드신분들도 다들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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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도 가슴이 먹먹하고.. 활동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눈물만 납니다..
처음에 차은우를 좋아해서 아스트로 덕질을 시작했어요. 항상 열심히 무대하고 훤칠했던 문빈에게 시선이 끌려 매일같이 직캠영상을 봤습니다. 그가 하던 방송을 매일 응원하며콘서트도 다녔구요..멀리서 지켜만봐도 행복했었네요..이제는 좋아했던 영상들을 다시보면 가슴이 아파서 눌러보지 못하겠습니다..좋은곳으로 가기를 빌어줘야하는데.. 응원했던 많은 사람들을 두고 먼저가버린문빈이 밉기도하고.. 아직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놓아주기가 너무힘들어요..자다가도 .. 일하다가도.. 온통 문빈생각입니다 .. 밥먹는걸 좋아했던 제가 식욕이 하나도 생기지가 않아요..사랑했던 사람들과 이별했을때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 적막한 시간이 생기면 너무 답답해서 외투하나 걸치고 그가 불렀던 노래를 들으면서 정처없이 동네를 걸어다닙니다..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몰랐으면 .. 이런생각도 듭니다..매일 판을 보기만하다가 생전 처음써보네요.. 하소연 할 곳이 없습니다.. 이런 짧은 글을 쓰는 동안에도 눈물이 멈추질않네요..  
추천수622
반대수106
베플ㅇㅇ|2023.04.22 02:50
팬도 아닌데 나도 계속 그럼.. 너무 안타까움. 만난 적도 없는데 주변사람 떠난 것처럼 마음이 안 좋다...
베플ㅇㅇ|2023.04.22 02:31
시간이 약 입니다...저도 저의 최애가 멀리 여행을 떠났을때 몇년을 울고 정신병원도 다녀보고 운동도 해보고 정말 안 해본게 없는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그 친구를 가슴 속 한켠에 묻어두고 매일 매일 그 친구 몫까지 잘 살려고 노력해요...정말 정말 시간이 약 이예요 지금은 많이 울고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하고 산책도 많이하고 그러세요...제가 조언해줄게 이거뿐이네요...
베플ㅇㅇ|2023.04.22 09:09
종현 팬이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팬입니다. 저는 오히려 처음에 너무 이상할 정도로 괜찮아져서 놀랐어요. 울고 불고 하기를 3일..일주일 정도 되니까 내가 왜 이렇게 괜찮지? 이렇게 금방 괜찮아질 거였으면서 그 난리를 피웠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잊어도 되나..일상으로 돌아가도 되나 일종의 부채감까지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건가 싶으면서.. 그런데 그렇게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6년 지난 지금 아직도 문득문득 눈물이 나고 먹먹해지고 그래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충격이 오는 시간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파도가 한 번에 오진 않았어도 잔물결처럼 서서히 오래 왔던 거겠죠. 쓰니 님은 파도가 지나가는 시간이 더 걸릴 뿐이예요. 그리고 그 파도가 지나간다 해도 완전히 괜찮아지지는 않을 거예요. 여전히 문득 어느 순간에 어떤 계기로 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질 거예요. 제가 정말 아무 연관도 없는 어느 눈 오는 날 그랬던 것처럼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순간 순간들이 더 이상 막 슬프지만은 않아요. 생각이 날 때는 아 그래도 내가 이 사람을 완전히 잊지 않았구나. 이렇게 사랑을 받는 사람인데 거기서도 행복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어떤 말도 귀에 안 들어오실거예요. 누군가는 너와 직접적인 연고도 없는 사람이고 가족상도 아닌데 유난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유튜브 댓글 같은 데추모 댓글이 일었다가도 사람들은 무서우리만치 빨리 잊어요. 그럼 나만 이렇게 멈춰있구나 , 시간은 정말 잔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그런데 진짜 잔인하게, 이런 것들은 다 지나갑니다. 어떻게든 살아지고 옅어지는 순간들이 와요. 그때는 역설적으로 시간이 정말 잔인하다는 걸 다른 의미로 체감하게 되실 거예요. 잊고 싶지 않아도 점점 옅어지니까요. 그러니까 마음껏 울고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그러시면 됩니다.
베플ㅇㅇ|2023.04.22 15:26
지금은 안그러지만.. 몇 년 전 삶에 대한 의지도 어떤 재미도 없던 상황에서 아이돌 덕질했었음. 그때 진짜 차타고 가다 갑자기 죽어도 괜찮겠다 생각하던 정신 상태였는데.. 그런 생각하다가도 덕질하던 아이돌 컴백 무대는 보고 싶어서, 이번 연말 무대는 보고 싶어서 그냥 다 견디면서 살았었음. 솔직히 그때 덕질 안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잘 모르겠음. 그래서 누군가에겐 한심한 취미로 보일 아이돌 덕질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 될 수 있는지 너무 잘 알고있음. 그러다보니 연예인 비보 들으면 유족이나 지인들, 고인은 말할 것도 없고 팬들도 난 너무 걱정되더라. 분명 문빈씨 팬들 중에도 몇 년 전 나같은 사람이 있을텐데 문빈씨만 보며 삶을 버텨내는 사람이 있을텐데 그 사람들은 진짜 이제 어떻게 사나 싶어서.. 정말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지만 부디 일단 버텨줘요.. 언젠가 다 지나갈 거란 거 알잖아요 많이 울고 나서 가슴에 품고 다시 살아봅시다
베플ㅇㅇ|2023.04.22 09:11
아이돌 팬인 사람으로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ㅠㅠ 힘내세요ㅠㅠ
찬반ㅇㅇ|2023.04.22 15:04 전체보기
꼴값 ㄹㅈ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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