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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가이드랑 장거리 연애를...

야송 |2023.05.15 06:54
조회 866 |추천 3
2022년 10월...
하x투어 보라카이 패키지...
태풍 때문에 3박 4일동안 마사지만 해꼬...
그래서 '모xx 도미닉' 가이드늼이랑 톡으로
이런저런 얘길 많이 했능데... 그덕에 친해져꼬...
나이도 한살 많은 오빠였고... 내스탈이였고...
오빠도 여친 없다며 내가 맘에 든다고 좋다고 해서
꽁냥꽁냥 하다가... 장거리커플이 되어따...

평소 수많은 손님을 상대하면서... 손님을 여자로
보지는 않았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는 내 말투가
예뻐서 끌렸다며 자기가 낯도 많이 가리고 하는데~
내가 편하고 오래 알고 지낸 사이 같다면서...

다음달에 한국에 들어올꺼라고... 내가 편한 날짜로
뱅기표를 예약까지 하겠다고 해서 내가 공항으로 마중
나가기로 해땅... 같이 오빠 최애 단골집에서 한잔 하며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아쉬움속에 한국으로 귀국 ㅠ

장거리 커플답게 하루하루 카톡과 보이스톡을 해따...
오빠랑 얼굴 볼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고 있었다고 생각해따~

아빠 돌아가실때 '송xx'한테 뒷통수 제대로 맞은후로
연애 같은거 다신 안하려고 했는데...
나이도 스탈도 목소리도 비슷한 '모xx 도미닉'
이사람한테 반했고...

오빠한테도 남자한테 크게 데여서 나랑
장난으로 만날거면 시작도 하지 말자했는데
진심이라고 자긴 그런 쓰레기 아니라고 해따~
장거리라 자신 없다니까 오빠가 한국에 자주
올거라며 걱정말라고 했고... 믿었었고...;;;
오빠가 콘도회원권 모으고 있다면서 뱅기표만
끊어서 오라고 했었다... 뽕이가 픽업한다고~

11월에 한국에 와서 2박3일 내가 사는 안산에서
오붓하게 둘이 시간 잘 보내고 같이 여행갔던
쌤도 다시 만나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따~!!!

끝까지 믿었다... '모xx 도미닉'이라는 사람을...
엄마도... 친구들도... 걱정했지만...
오빠가 자기는 절대 안그런다고 맹세한다고
믿으라고 했었으니까... 오히려 본인이 더
조심스럽다면서...

그런데... 보라카이로 다시 돌아간 그는
연락이 되질 않았다... 내가 아는거라고는
'하x투어' 보라카이 가이드 '모xx'...
보라카이에서는 '도미닉'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오빠가 사는집... 단골 가게랑...;;;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 몇명...

이렇게 한달만에 나의 장거리 연애는
어이없는 잠수이별로 뒷통수를 맞았다...

7개월만에 보라카이로 여행을 왔다...
개인적으로도 휴식이 필요했지만... 워낙
좁은 동네라서 한번쯤 마주치면 그때 나한테
쓰레기짓 한 이유를 듣고 싶기도 했다...
아직도 솔직히 마음정리가 안되서 힘들다...

3년 만난 '송xx' 잊는데 3년 넘게 걸려따...
긍데... 보라카이 타지까지 와서... 내가...
'모xx'라는 사람한테 이렇게 쓰레기짓을
당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결국 마주쳤고... 날 완전 개무시했고...
내가 사람을 봤으면 아는척 좀 하라니까...
여자친구 있다고 연락하지 말랜다... ㅅㅂㄴ~
미안하다고... 사과 먼저 하는게 순서지...
나도 한땐 당신 여자친구였었어... 우습지만...
당신이 맨날 보고 싶다고 좋아한다고 하던
여자친구였다고... 그러니까 미안했다고...
그말을 했어야지 맞는거지... 쓰레기야...

44살이나 먹고 그따위로 살지 말아라...
니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고 보라카이에서 얼마나
잘먹고 잘사는지 내가 종종 여행 오고만다...

2023.05.15.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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