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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이라곤 없는

뚱스아재 |2023.05.31 00:48
조회 7,334 |추천 22
이 시간에 판에 들어와서 글을 쓰게된 이유는 바로 장모님 때문 입니다.

저는 자가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4년 전에 와이프가 아이 학교 문제도 있고 하니 처가로 들어가서 살자고 하더군요.

처가는 초품아 아파트 입니다.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하신 장인어른과 장모님만 살고 계셨어요.

처음엔 장모님이 같이 사는거 불편하다고 하시며 반대하시더니 와이프랑 어떻게 협의가 됐는지 들어와서 살라고 하셔서 살고 있습니다.

제 집은 임대를 주었구요.

그렇게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데 하루하루 매일매일 짜증나고 답답합니다.

이유는 장모님 때문인데요.

연세가 많은것도 아닌데 <개념> 이라는게 없습니다.

밤 11시에 청소기를 돌린다거나

지금이 밤12시가 넘은 시각인데 갑자기 주방에 나오셔서 덜그럭 거리십니다.

설거지는 제가 싹 해놓아서 할게 없었어요.

모두가 자는 시간이면 행동을 조심스럽게 조용히 해야 하는데 누가 보면 짜증난 사람처럼 행동해서 몹시 소란스럽습니다.

툭하면 사기 그릇이나 유리 그릇을 깨서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하구요.

한번은 저보고 김치통을 김치냉장고에 넣으라고 시키셔서 들어서 옮기려는 순간 뚜껑이 열리면서 김치통이 떨어져 사방으로 김칫국물이 튀고 난리가 났습니다.

손잡이가 뚜껑에 달린 김치통인데 뚜껑을 대충 닫고 넣어놓으라고 시킨 거였어요.

조심성 이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사람입니다.

방문을 닫을 때도 화난 사람처럼 쾅쾅 닫아요.

청소기를 돌릴 때도 가구모서리에 부딪히던 말던 쾅쾅 밀어댑니다.

결국,청소기 헤드 부분이 부러져서 수리 받았구요.

이어폰은 1년에 6~7개 정도 망가뜨리고 새로 사고 반복합니다.

행동거지가 경망스러우니 툭하면 부딪히고 다치고 짜증내고 매일 반복입니다.

집안 살림이 주인의 경망스러운 행동 때문에 계속 망가지니 안나가도 될 돈이 자꾸 쓰이게 돼요.

그러면서 저에게 생활비를 더 내놔야 하지 않냐고 대놓고 말씀하십니다.

모르는게 있으면 배워서 할 생각은 안하고 매번 부탁하거나 안되면 짜증내는 스탈이에요.

이런 문제로 와이프 하고도 툭하면 큰소리 내고 말싸움 하니까 아이가 그대로 보고 따라해서 미치겠습니다.

밥 먹을 때도 며칠 굶은 사람처럼 미친듯이 먹고 트림도 우렁차게 꺼억 꺼억 해댑니다.

다른 사람이 아직 밥을 먹고 있는데 본인 식사 끝나면 듣기 거북하게 트림 꺼~~억 해대고 그릇을 개수대로 갖다 놓고 설거지를 하기 시작해요.

절약이라는 습관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라도 졸업해야 이사를 나가던가 할텐데 매일매일이 지옥 같습니다.




추천수22
반대수11
베플ㅇㅇ|2023.06.01 09:39
눈치가 좀 없으신듯… 저렇게 못마땅하고 싫다는 티를 대놓고 내는데 ‘장모님은 참 왜 저러실까’ 라고만 생각하시니 장모도 일부러 더 쾅쾅 거리는 듯. 나이먹은 사람들 아무리 자기 자식이라도 같이 부대껴 상면 불편하고 싫지. 자식 다 키워서 시집장가 다 보내고 이제 다 늙어서만큼은 자유롭고 싶은데 떡하니 웬수들이 집안 꿰차고 있으면 요즘 할매들 다 기겁하고 싫어함. 같이 살면 “그 집 사위는 변변찮은 집도 안해왔냐, 사고쳤냐 하자있냐 모자라냐” 소리나 동네 할매들이 뒤에서 꿍시렁대고, 애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눈칫밥 안먹이고 키우는게 중요하시지 않나 지금.
베플ㅇㅇ|2023.06.01 09:29
본인집은 임대를 주고 처가살이를 한다구요? ㅋㅋㅋㅋㅋㅋ 자기집 버리고 굳이굳이 처갓집이 할정도면 친정집이 메리트가 확실하다는 얘기네요. 애교육 때문에 합가선택한 부부들 많아요. 솔직히 아이교육 때문에 그렇게 선택했으면 님네는 할말없어요.장인장모도 싫지만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준거라고요. 그래서 처음에 반대한거잖아요. 님 자가소유한거 임대계약 끝나면 다시 들어가자고 와이프랑 얘기해요
베플ㅇㅇ|2023.06.01 09:02
장모님이 나가라고 시위하는거 아닐까요?
베플Korean|2023.06.01 09:28
아니 김치통을 옮기라고 했으면 옮기는 사람도 잘 닫혔는지 확인하고 들어야 하는거 아님? 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생활비를 얼마드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내라는거에 짜증이 나는거 같은데? 지금 장모님댁에 사는덕분에 본래 집 임대 수입도 들어올거 아니에요? 결국 본인들이 아쉬워서 들어가서 신세지는건데, 집주인한테 이거저거 불편하다고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본인이 짜증나면 따로 집을 얻던지, 아니면 집주인이니까 그정도는 감수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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