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눈물나는 일이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대략 2주 전, 저희 엄마는 체리를 데리고 양평 문호리에 새로 생긴 ㄱㄴ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8살 정도 된 푸들인 체리의 이가 흔들려 스케일링을 하였고, 그렇게 별 문제 없는 줄 알고 집에 가셨습니다.
스케일링 후 체리가 집에서 심하게 몸을 떨고, 걷지도 못하고 잘 먹지도 못 하였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단순한 스트레스로 여기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체리의 네 발을 보고 저희 엄마는 깜짝 놀라셨습니다.
아이의 발톱이 몽땅 사라져버린 것입니다.(며느리발톱은 살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발톱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저희엄마는 발톱을 다듬어달라는 말도 안 했고,
의사 또한 스케일링 이후에 발톱을 깍았다는 그 어떠한 말도 안 했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올리는 사진은 그나마 조금 자란 현 상태입니다.
너무 놀란 저희 엄마가 따지려고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의사가 이렇게 자른 이유를 설명해주었습니다.
1. 발톱을 짧게 깍으면 관절에 좋다.
2. 발톱 신경이 길어서, 한번 저렇게 짧게 자르면 신경이 작아져서 좋다.
이런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 놓았습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는 일부러 발톱을 조금 길게 자르는 편입니다. 검은 발톱이라 잘 안 보이기 때문예요.
절대 동물 유기로 인한, 걷기 힘든 수준의 발톱 길이가 아닌, 평범한 길이였다고 합니다.
이건 스케일링 전에 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갈고리처럼 길어진 발톱으로 인해 발가락이 휘어졌던 상태라고 말합니다.
발톱을 자를 때 피가 많이 나지 않았냐는 말에
의사는 '그렇다'고 대답 했습니다.
피가 아마 뿜듯이 나왔을 것입니다. 잘랐던 모든 발톱들이.
법적인 조치를 하기 위해
농림축산부에 전화 했으나, 자기네 소관이 아니므로 양평군에 전화 하라고 했습니다.
양평군에 전화하니 동물복지과로 연결 하였고, 동물복지과에서는 수의사가 한 행위는 다루지 않는다며,
수의사법을 잘 하시는 양평축산과 분을 연결해주셨습니다.
발톱을 자르는 행위는 '미용'이기 때문에 수의사법으로는 해결하지 못 한다고 합니다.
해줄 수 있는 거라고는 그 의사에게 주의를 주는 정도라고 하네요.
저는 양평 문호리 ㄱㄴ동물병원 의사가 '실수'라거나 '예방'차원에서 발톱을 잘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담을 해주신 수의사분들 모두 이런 '진료'나 '예방'은 없다고 입을 모아 말씀 하십니다.
또한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이셨습니다.
저는 의심합니다. 물론 진실은 그 의사만 알고 있겠죠.
저는 양평 문호리 ㄱㄴ동물병원이 법을 아주 잘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가지 않는 행동들
1. 스케일링만 해달라고 했는데 본인이 알아서 '서비스'로 발톱을 거의 전부 없애버리다시피 잘랐다.2. '서비스'라면 왜 스케일링 전후에 언질 않고, 임의로 자른 뒤 나중에 엄마가 따지니 그 때서야 서비스였다고 말하는가?
3. 관절이 염려스러워서 발톱을 자를 때에는 거의 대부분의 수의사 의견으로는 이렇게 '발톱바디'를 제거하는 수준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의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려고 합니다.
의사가 저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많은 댓글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