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한지 10개월된 부부입니다.
아내가 갑자기 이혼을 요구하더군요. 행복하지 않다고. 우리는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저희는 양쪽다 홀어머니만 있는 집안입니다.
제가 2달 동안 중국으로 출장을 가있을 때 장모님이 넘어져서 어깨를 다치셨습니다.
출장 중이어서 제가 돌봐 드릴 수는 없었지요. 아내는 제가 귀국을 하면 신경을 많이
써줄것으로 생각했는데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장모님은 가끔 아프다고 아내에게
연락한 것 같고요. 많이 서운했던 것 같습니다.
제 문제점에 대해 물으니 자상하지 않고 배려심이 없다고 합니다.
가사 분담 문제로 많이 싸운적이 있어서 제가 많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내는
시키는 일은 하지만 진심으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하네요. 나중에 아이 기저귀도
시켜야 갈 것 같다고.
돈관리 문제도 서운했다고 합니다. 원래 돈 관리를 아내가 하기로 했었는데 집 얻을 때
마이너스 통장이 좀 있어서 제 급여를 전부 입금하고 아내도 월급을 받으면 좀 넣어주고
이런 식이었네요. 마이너스가 끝나고 나서 아내가 자기 AMA 통장으로 돈을 넣자고 했
는데 제가 제 통장이 이자가 더 크다고 제 통장에 넣었어요. 한 2백만원 씩 모이면
대출 틈틈이 갚고요. 근데 아내가 상실감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냥 내 대출 갚아주는
것 같다네요. 의욕도 없어졌다고 하고요. 모기지론이 아직 한 7천만원 남아있습니다.
처재랑 장모님이랑 같이 살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네요.
저에게 기회를 주면 잘해보겠다고 했지만 거절 당했네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답니다.
제가 마지막 카드로 부부클리닉에 가자고 해 놓은 상태입니다.
정말 저희 헤어져야 하는건가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