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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에게 집착이 심한건가요?

|2023.06.17 05:40
조회 39,810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않은
신혼부부의 와이프입니다
연애는 4년정도하고 결혼했구요~

다름이 아니라 남편의 술 약속을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 항상 남편에게 술한잔하자
저녁먹을래? 등 약속이 많이 들어와요
거의 일주일에 다섯번은 전화가 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 세,네번은 거절합니다

반대로 저는 집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하는
집순이 성향입니다
같이 나가자고 해도 집에 있고 싶다고 해요

연애 당시에는 그렇게 큰 집순이는 아니여서
남편 친구들 모임에도 자주 참석하곤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바깥에서 노는게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

남편도 연애당시보다는 훨씬 약속이 줄어들었어요
이유는 제가 집에 항상 있다보니
혼자두고 가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거절을 자주합니다

줄이고 줄인게
평균 일주일에 1번 많으면 2번~3번정도인데
귀가 시간이 새벽 2시정도 됩니다.

처음에는 2시면 괜찮지~ 하고 이해가 되었었는데
어느 순간 항상 새벽 2시에 맞춰서 들어오는 기분에
너무 나갈 때마다 늦는 것 같아서
다른 남편들의 평균 귀가 시간을 알고싶어 카페에
찾아보곤 했어요
근데 대부분 12시면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남편이 비교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자기를 남들이랑 비교했다며 엄청 화를 내더라고요
자긴 남들처럼 살 생각이 없다고

주변 친구들의 남편들만 봐도 한달에 한 번 또는 두 번정도 밖에 안 나가는 것까지 이야기하니
그럼 그 남편들이랑 살라고..
자기가 꼭두각시인 줄 아냐고 왜 니가 하는 말 모든 것에
맞추길 바라냐고 그럴거면 인형이랑 살라고 하네요..
자기 주변 친구들은 다 더 놀고가는데
저 때문에 혼자만 파토내고 오는 거라고 하면서요
(주변 친구들 중 몇 명도 결혼했으나 다들 와이프들이
이해해준다면서요)

처음부터 이렇게 노발대발 화를 냈던 건 아니고
항상 어디 약속을 갈 때면 제가 집에 혼자 있다고
우울해하거나.. 늦게 오게 되는 경우 화를 내거나
이런 게 지속이 되어서 남편도 이젠 듣기 싫은 것 같아요
특히 비교를 싫어하고요

그런데 제 입장은.. 남들 평균을 알려주고 싶었던건데
못 나가게 한 것도 아니고
항상 이해해주려고 했고 우울해하지만 항상 나가 놀게 했고 새벽 2시까지 놀아도
이해해주고 기다렸는데
지금 남편의 노력이 성에 안 차는 것 같아요..
거절을 많이 하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 것도
이제 듣기가 싫어요
저렇게 친구들한테 자주 연락이 오는게 더 이해가 안가고

그냥 제가 집에서 나가는 건 싫어하고
그렇다고 혼자 있는 건 싫다보니
남편을 자꾸 가둬두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의 술 약속으로 일주일에 1번은
그냥 눈감아주고 새벽 2시까지 놀다와도 이해해주는 것이 맞을까요?

더 쎄게 말해서 정확한 약속을 정해야하는건지
지금 이 상황에서 이해해주려고 노력해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전에는 제 말을 들어주려고 많이 노력했었는데
점점 난 니 입맛대로 맞춰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며
멀어지는 것 같네요
저보고 적당히 하래요.. 자긴 지금보다 더 노력할 순
없다고 단정짓네요

그냥 뭔가 저는 항상 남편과 함께 하고 싶어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못 견디고
남편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추천수8
반대수100
베플남자ㅇㅈ|2023.06.17 11:59
근데 원래 같이 잘 놀다가 결혼하고 나서 난 이제 집순이야~ 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베플남자ㅇㅇ|2023.06.17 09:07
신혼인데 벌써 저러면 큰일인데요. 절대 술 약속 적은거 아니고 새벽까지 마시는거 평범한거 아닙니다. 이 악물고 쓰니님도 주 2, 3회 약속잡고 나가세요. 술도 드시고 친구만나고 하시고 친구집 가서 새벽에 들어오세요. 신랑 터치하지 마시고 똑같이 해주시고. 그래도 안고쳐 지면 빠른 정리 하세요. 사실 슬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 사람이 좋은가정 꾸리는거 못봤습니다.
베플ㅇㅇ|2023.06.17 08:30
결혼하고 술 줄인 게 주 2회 새벽까지 마시는 거면 이미 알코올 의존증임. 그리고 조만간 결혼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감. 아까 판 글 사연 중에 남편이 술 먹고 침대에 자꾸 오줌 싸던데 지금 둘이 단란한 시간 보내기 운운할 때가 아님
베플|2023.06.17 11:04
내친구는 지신랑 회식자리까지 쫓아감. 집에 혼자 있기 싫다고 신랑 회사사람들 모이는 자리까지 쫓아감. 그남편 숨막히다고 바람나서 이혼함. 반면 나. 내 남편은 일주일에 다섯번은 친구들이랑 놀다들어옴. 주말전이면 아침에 기어들어와서 낮에 종일 자느라 애랑 나랑 보내는 시간은 안중에도 없음. 그래서 나한테 이혼당함ㅋㅋㅋㅋ 이러나저러나 적당히가 중요하지 않나. 주2회 새벽두시는 총각들도 안저러겠다. 과하다고 생각함.
찬반ㅇㅇ|2023.06.17 08:19 전체보기
남과 비교하지말고 남편의 변한모습을 인정해주고 배려하고 참아준거에 먼저 감사하세요 님은 집에있는거 좋아해서 밖에 안나가는거 남편이 이해해주고 있잖아요 나 놀테니까 너도 놀아 이거 아니잖아요 4번하는걸 절반으로 줄인것도 아내위해서 그런거라면서요 님도 남편 일찍오는날은 남편이랑 가볍게 산책도 가고 치맥도 하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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