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봐주라..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싸가지없는년 소리 들음
이유는 기억 안 남 걍 그 호칭만 기억남
어린나이에 상처 받아서 집안일 잘 할 테니 싸가지없는년이라고 부르지 말아달라는 각서 써서 건넸는데 걍 피식 웃음
폰 생기고 나서 폰압 기본 1일에 길면 일주일까지도 감
비번 메모해놓고 문자/카톡 내용 검열함
페이스북 인스타 못 하게 하고 걸리면 ㅈㄴ 혼냄
고1 때까지 데이터도 없었음 친구들이랑 연락은 학원 가서 와이파이로 하거나 길거리 서성이면서 버스정류장 와이파이 잡아서 함
카톡으로 아빠랑 내 뒷담 깜
뒷담 내용은 대충
동생은 집안일도 잘 해주고 말 잘 들어서 예쁜데 나는 돕는 것도 없고 싸가지없다며 썩을년이라고 함
중학교 때 체험학습 갔을 때 하도 옷을 안 사줘서 있는 옷이라곤 사촌언니가 물려준 옷밖에 없어서 그 낡은 옷 중 하나 입고 갔더니 반바지가 너무 짧다며 공부랑 담 쌓은 년이라는 소리 함. 옷을 안 사줘서 있는 거 입었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근데 이 때 반에서 1-2등 했었음
체육대회 같은 특별한 날에 학원 몇 번 빠진 거 가지고 또 욕 먹음 아빠는 뒷담 말리지도 않고 내 머리채 잡고 차에 태워서 학원 데려가야 한다는 소리나 함
교실에서 안 좋은 자세(허리 기울인?) 자세로 찍힌 자세 보고 일진이냐며 친구들 괴롭히는 거 아니냐는 소리 들음
카톡으로 까인 것만 해도 대충 이렇게고
물병 잃어버려서 학교 갈 때 물 사가야 했는데 그 2천원을 안 줘서 짜증냈더니 이혼 얘기까지 꺼냄
나랑 동생 앞에서 아빠한테 나랑 같이 살기 싫다고 내 얼굴 보기 싫다고 이혼해서 나는 아빠가 데리고 살라 그럼
이 때 나 열여섯 동생 겨우 열셋
편애도 당함
그냥… 느껴짐
밥 먹을 때도 본인은 인지 못 했겠지만 동생 먹는 것만 바라봄
죽어라 입시해서 기숙사학교 갔더니 최근까진 별 마찰 없었는데 어제 또
너는 누군가가 너를 우울하게 한다고 슬퍼할 자격이 없어 그냥 니 자체가 다른 사람한테 짜증을 유발해
라는 말을 들음
학교에 에어팟 두고 와서 돌아가야 하는데 늦어지면 동생 밥 못 차려준다고 짜증내서 나도 같이 짜증냈더니 돌아온 말
동생 지금은 열여섯이나 먹었는디
이 말이 제일 상처였던 이유가 뭐냐면
나는 집에서 내 얘기를 진짜 안 한단 말야
근데 어쩌다 이러이러한 애랑 이러이러한 일 때문에 우울하다고 말하게 됐는데
이것도 내 감정 1/100도 안 말한 건데
이 말한 지 뭐 한 달도 안 지나서 내 우울 이용해서 저렇게 나한테 상처가 될 만한 말을 한 거임
본인은 그냥 평소처럼 아무 생각 없었을 것 같긴 한데
암튼… 이 외에도 여러 말들을 들어옴
저런 말 할 때 외에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내가 고3이라 더 예민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가 별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안 느껴도 되는 게 맞는 건지
복잡해서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