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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사거리에서 비련의 여주인공됨

ㅇㅇ |2023.06.30 19:38
조회 43 |추천 0

5단계 떡볶이먹고 물 들이키고
학원 지각할 것 같아서 개뛰었거든
고딩체력이 얼마나 되겠음
신호등에선 지쳐서 터벅터벅 느려터지게 걸었는데
다 건너자마자
갑자기 목이 뜨거워지고 기침이 멈추지 않는 거임
목구멍에서 느껴졌음 맨들맨들한 밀떡이
여기서 토하면 ㅈ되는 거잖아
어케 치우냐고..
목 개아프고 기침을 하는데 점잖게 좀 할 것이지 목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해서 앞도 안 보임
뛰기도 해야 하는데 이도저도 못하고 걍
달그닥 주저 앉음
인도쪽 차 다 멈춰서 신호 기다리고
초중딩 애들 다 쳐다보고..
체감상 한 1분 좀 안되게 그런 것 같애
ㅈㄴ지각임박이라 걍 가려는데 ㅈㄴ비틀거림
그러니까 차주분이 내려서 괜찮냐고..ㅠ
한 명 내리니까 우수수 내리셔서 한 4~5분한테
둘러싸여짐ㅅㅂㅠ감사하긴한데너무눈물났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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