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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근무하다 만난 진상,,

쓰니 |2023.07.03 07:11
조회 9,390 |추천 67

안녕하세요 21살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ㅠㅠ

따끈따끈하게 어제 진상을 하나 만났는데
얼굴 면전에 대고 욕먹은게 첨이라 그런지
충격적이기도 했고,,
잘못한게 없는데 억울해서 잠도 안오네요

어제 근무를 하고 있다가 어떤 할머니가
긴 대기줄을 뚫고 앞으로 오시더니
생과일이 갈린 음료가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희 매장은 dt매장이라 근무할 때 헤드셋을 끼고 근무하는데 잘 안들려서 다시 되물어봤습니다 생과일 갈린 음료 찾으시는거 맞냐구요

갑자기 급발진을 하시더니
“그래 생과일 생과일!!!!!!!!!! 몇번을 말해 왜이렇게 말을 못알아쳐먹어 중국인이야?” 이렇게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저 되물어본 것 일 뿐인데 욕을 먹은게 당황스럽고 서러워서 목소리랑 몸이 떨리더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 뒤로도 아무리 잘 설명하려 했지만
자기가 못알아듣는다는것 하나만으로
계속 반말과 짜증, 소리를 지르시고

결국 본인이 다른 음료 고르러 간사이에
뒤에 계신 분 결제를 하고 있었는데
또 앞으로 오셔서 카드랑 병음료를 툭 던지더니
“야 계산” 이러시더라구요

뒤에분 결제중이라 잠시만 기다려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돌아오는 말은
“내가 왜? 내가 먼저왔는데” 이러시더라구요
결국 뒤에분께 양해를 구하고 먼저 해드리고 보냈는데
가실때도 큰소리로 궁시렁 거리며 나가시더라구요

계산대 앞에 떡하니
지금 응대하고 있는 직원은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라고 써져있는데 어찌 손녀뻘한테 그럴수가 있는지,,
정말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그저
폭언만 받아내고 있었던게 억울합니다 ㅠㅠ,,
말할곳도 없어 이렇게 적어보아요 ,,

추천수67
반대수3
베플|2023.07.04 11:00
스벅뿐만아니라 아마 서비스직 일해본 사람들은 그런경험 수두룩할거에요 ... 저도 집에선 곱게자랐는데 알바해보면서 겪어보지못한 온갖 욕설 하녀취급 ... ㅎㅎ 물건 던지는 사람도 많고. 많이울었네요. 워홀로 다른나라도 알바해봤는데 그런사람 어디나 있지만 한국이 좀 심하긴해요 ... 한국에선 멘탈약하면 서비스직안하는게 답 ㅜ
베플ㅡㅡ|2023.07.04 13:25
ㅜㅜ 갑작스러운 적의와 막말에 많이 기분 상했죠? 제 동생이 188cm / 95키로 쯤 되는데 같이 알바하는 여직원에게 빽빽 소리지르는 할아버지 있길래 슥 다가가서 무슨 일이죠? 딱 한마디 했는데… 진짜 과장이 아니라, 풍선 바람빠지듯이 할부지가 쭈그러들었데요! 뭐라 웅얼거리는데 넘 안들려서 네? 한마디 하며 고개 숙이니까(키 차이가 한 50센티 난다고 했음) 으악! 소리지르며 뛰쳐나갔대요. 곰처럼 순하고 착한 제 동생 상처받았지만 여직원이 고맙다고 빵 사줘서 좋았다고 함. 쓰니에게 진상 부린 게 아니라 쓰니가 쓰고 있는 유니폼에 진상 부린 거에요. 너무 오래 우울해하지 마세요 ㅜ
베플|2023.07.04 13:27
저런 노인네들보면 불쌍함..얼마나 인생을 드럽게 살았으면 저지랄할까 손주.자식뻘한데.. ㅉㅉ 그냥 불쌍한 노인네 객사하겠네하고 말아요 기분 X같겠네요..대신 욕해줄께요
베플ㅇㅇ|2023.07.04 12:42
님 잘못한거 없구요 그 진상은 다른 데가서도 그러다가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될거예요 기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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