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난 잘못한거 없다 절대로!!!

니선택이야 |2023.07.13 18:28
조회 208 |추천 1
말 한마디로 누군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말하자면 긴데.

항상 밝고 주변인들 고민도 잘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던 놈이 있었는데.

우리끼리, 저놈은 집안도 부유하고 먹고살만 하니까 근심걱정도 없는 놈이다, 부럽다 하면서 술안주 삼아서 종종 얘기했어거든.

근데 누구하나 그놈 집에 대해서 제대로 본적도 아는것도 가본적도 없었어.

그냥 매일같이 밝은 면상으로 다니니까 천하에 속편한 놈이라고 우리들이 그랬거든.

그러다가 사회생활 하면서 서로들 바쁘니까 연락도 뜸해 지더라고.

그래도 이놈은 친구들한테 돌아가면서 연락도하고 안부도 묻고 그랬더라고.

우리는 이놈이 처먹고 살만하니까 전화할 시간도 널널하구나 하고 놀리기도 하고 속으로는 내심 부럽기도 했었지.

속 편한 놈이라고.

나는 그 당시 고졸하고 중소 가구공장 도장하고 있었거든.

온몸이 녹초가 되서 퇴근하곤 했었지.

하루는 그놈한테 전화가 와서 할말 있다고 하더라고.

가뜩이나 냄새때문에 골도 띵하고 피곤하고 그래서 귀찮다는식으로 짜증내면서, 급한거 아니면 전화끊어 자식아, 먹고살기 편하니까 전화할 틈도 있네 이자식이,

그렇게 말하고 콱 끊어 버렸거든.

며칠있다가 친구놈들이 돌아가면서 전화를 해대더라고.

피곤하기도 하고 만나봤자 술밖에 더먹냐 싶어서 안받고 무시해버렸어.

근데 문자가 왔길레 급한거면 전화해보고 쓸데없는 문자면 지워버릴려고 문자함을 열었는데, 얼마전에 10분만 지얘기 좀 들어달라던 그놈이 갔다는거야.

순간 생각했지 이것들이 심심하니까 장난치나보다 하고 무시했지.

근데 우리 어머니가 전화를 하신거야.

니친구 연욱이가 ○○영안실에 있다고 친구들끼리 보관료? 암튼 돈내고 장례를 치르라는 거야.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