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고 있는 부산사는 23살 여학생입니다.
오늘 제가 너무 특이한 일을 경험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전부터 아르바이트 교육때문에 현대백화점에 갈일 있어
집을 나섰죠... 교육시간이 다되가서 급한 마음에
택시를 잡아탔죠...
항상 그랬듯이...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라며 아저씨게 인사를 건넸더니
순간 아저씨 표정이 싸늘하게 굳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머리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엊그제 보았던 택시 범죄가 떠오르는 것이 었죠....
바로 택시자격증을 확인한 후 핸드폰을 찾았습니다.
그때 싸늘했던 아저씨가 뒤돌아 보며 하시는 말씀이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자기야~사랑해~라고 한번만 해봐 ~"
헉 !!!!!!!!!!!!!!!!!!!!!!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생각 했을 때 아저씨가 갑자기 곱게 코팅 되었는
책받침을 주시면서 읽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것은 다름 아닌 메뉴판............ㄷㄷㄷ
부침개며 녹차 사탕 등등 먹고 싶은거 다 해준다더군요 그것도 택시 안에서..
저는 사탕과 보온병에 따뜻한 녹차를 마시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택시 아저씨가 갑자기 가던길을 멈추고 찻길에 차를 세우는 것이 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왜 그러시냐며 사색이 된 얼굴로 물었습니다.
아저씨는 태연한 표정으로 택시 미터기를 일시정지 시키시더니 갑자기
저에게 이상한 띠와 왕관을 건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미스코리아들이 두르는 띠였습니다. 후덜덜...
저는 너무 당황해서 이런거 안한다면서 거부 했더니 역시 막무가내 아저씨는
결국 저에게 그 띠를 두르게 하셨습니다.........
진 선 미...
그중에 하나만 골라라고 하셔서 저는 그상황에서도 ...
왠지 미를 두르고 싶어서 미를 둘렀죠..물론 왕관까지............
그렇게 저는 아저씨 디카에 한장의 미스코리아 미 사진을 남겨드리고 나서야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내리기 전에 자기야 사랑해 한번만 해주면 200원 깎아 준다고 하셨지만
전 지조있는 여자라 완강히 거부 하며 하지 않았습니다.
서운해 하시던 아저씨의 표정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는 늘 이렇게 손님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 주고 싶어서
이렇게 이벤트를 생각하게 되셨고 사진은 늘 이메일로 보내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너무 황당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를 받아서 그런지
하루종일 좋은 일만 생기고....계속 사진 찍을때 이쁜 표정좀 지어보라시던
아저씨의 말씀이 생각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부산에 이 택시 타신 분들 혹시 있으신가요????????????????
특이한 택시 경험 있으신분 ~~~~~~~~
헤헤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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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시나 외로우신 남자분들 계시면
이 추운 겨울 옆구리 시린 제 친구 구제 부탁 드려요~~ 호호호호호
http://www.cyworld.com/lhcr0209
악플은 노노 ~~ 그냥 혹시나 마음에 드시면 일촌 신청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