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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학부모야!

초딩선생 |2023.07.21 01:24
조회 26 |추천 0
교사 커뮤니티 글 옮깁니다.
이하.. 
<바보야! 문제는 학부모야!>

교사는 학생들과 교실에서 수업을 한다. 교사의 수업권 방해, 비단 좁은 의미의 1교시, 2교시.. 수업이 아닌 넓은 의미에서 교사의 모든 교육 행위를 비정상적으로 만드는 동인은 '학부모(정확히 말하면 학부모의 의무의 부재)'다.

교육 정상화를 파괴시키는 실질적인 행동의 주체는 학생에 의해 발생하지만 그 행위가 가능하도록 만든 동인은

첫째,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인식이요
둘째, 이로부터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교사와 일체 교육활동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정립하고 포맷팅하는 것에 대한 그 어떤 의무나 책임도 지지 않는 데에서 발생한 것이며
셋째, 근본적으로 학생의 인권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파괴시키는 가학권으로 바뀌게 만든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다.


김영삼 정부의 5.31. 교육개혁에서 비롯된 문제이든 전교조의 학생의 인권으로서의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한 일체의 노력이든. 그것은 교육의 주체를 주로 학생-교사에 관한 인식에 두었지, 학생이 교실에 와서 앉아있는 그 기본 포맷에는 학부모가 있음을 인식하지 못했다.

학부모는 마치 인터넷 악성 댓글처럼, 익명성에 가려져 의무 없는 파괴적 행위를 하듯이 한 손에는 학생의 인권을 무기로 또 한 손에는 교육 주체로서 학생의 교육활동 방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의무의 부재를 무기로 하여 비정상적 교육활동을 정상화해왔다.

작게는 학생이 교사의 수업을 방해하는 것부터 교사에 대한 인격적 공격을 넘어 학부모 본인이 직접 비정상적인 민원 전화를 넣는 등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에 대해 근거리, 원거리 모든 공격이 가능하다. 반면 교사는 어설픈 방패만을 챙겨 그 어떤 교육당국의 보호없이 각개전투만을 치뤄내야 한다. 차디찬 교실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들 황량한 전투의 패배자는 누구 하나 들어주지 않는 소리없는 아우성만을 외칠 뿐이다.


나는 물론, 이러한 비정상적인 교육 현실의 문제는 개개인의 학부모, 학생을 탓하려는 것이 아니오 그 현실을 가능하게 만들고 비정상의 정상화가 판치게 만든 법적 시스템 또는 사회를 병들고 파괴시키는 암적인 어떤 존재나 문화적 분위기, 행위들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설픈 대안으로 교육기본법 제 12조와 13조 학습자와 보호자의 의무를 절실히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 학교 현장에서 교장과 교감이라는 관리자는 민주주의라는 가면에 눈멀어 비정상적인 학부모의 의견에 종해야 하는가?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바뀐지 어연 2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똥인지 된장인지 많이 먹어본 작금의 교육현실은 진정한 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술대에 스스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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