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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인데 마음이 너무 안좋음

ㅇㅇ |2023.08.01 12:45
조회 14,297 |추천 46

씻고 나왔더니 구석방에서 등지고 혼자 화투카드? 그거 두고 계시는데 왤케 마음이 안좋지
혼자 계실때 그러고 계시는거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안좋음... 머리 말리는데도 계속 소리 들린다 하...
누구랑 같이 하는것도 아니고 혼자 그러시는게 너무

+헐 왜 톡선갔지... 친구한테 했던 얘기라 판밍아웃될까봐 좀 걱정되긴 하지만 뒷얘기 해보자면 글 쓴날 저녁에 이제 가겠다고 말하다가 터져서 눈 빨간채로 나와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옴
이렇게 늦은 시간에 괜찮겠냐, 택시 잡아줄테니까 타고 가라, 도착해서 전화달라 이런 말 하시고 나 엘베타는거 지켜보고 계셨는데 진짜 눈물참기 너무 힘들었음 할머니댁 자주 갔고 혼자도 몇번 갔는데 어제따라 왜 그랬지..
십몇분 버스 기다리다가 결국 계속 울었는데 버스타니까 사람 많아서 겨우 눈물 멎긴함
나중에 찾아보니까 화투놀이가 치매예방에 도움된다더라 저번엔 화투 못봤는데 이번에가니까 있어서 뭔가 이상한거 느끼신걸까봐 겁나기도 했음
암튼 댓글 고마웡

추천수46
반대수3
베플지니|2023.08.02 11:06
오래전 지인이 할머니보고싶어서 들렸다 집에갈때면 골목이 끝날때까지 할머니께서 서서 지켜보시고 돌아보면 어서가라고 손짓하시고 이미 골목끝나 보이지않아도 혹시나해서 뒤돌아가보면 그 자리에서서 계속 계셨다하더라..... 차타고오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다하던데 사람마음이 그런거지 글쓴이는 참 애틋한사람이네요.그냥 무심한 인간들도 엄청 많은데....
베플illllillill|2023.08.02 10:47
쓰니처럼 할머니 생각하는 손주있으니깐 할머니 좀더 신경써드리면 되지요 전화 생각날때 한번 더 하고, 시간날때 한번 더 찾아뵙고 할머니도 무척 좋아하시고 행복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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