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꽤 잘 살았음
취미가 승마에 골프였고 해외여행도 자주 나갔었으니까…
근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아빠가 일을 안 다니더니 엄마랑 아빠랑 돈 문제로 자주 싸움
이때부터 우리집이 가난해지고있다는 걸 인지했는데 그것도 그냥 어느 정도려니 했음
학생땐 달에 20만원씩 용돈받았음 아는
어른들 만나면 +@
그래서 친구들보다 많으면 많았지 절대 적지않은 용돈이라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 사는 집 자식 취급을 받음
근데 이게 대학에 들어오니까 아예 달라지더라
나보다 적은 용돈을 받던 친구들은 사실 학생이라 그랬던거지 절대 나보다 못 살던게 아니었음
난 성인되자마자 모든 용돈이 끊겼고, 가세는 더 기울어서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할수도 없는 상황인데
친구들은 시간만 나면 해외여행 다니고, 가서 명품 쇼핑하고, 차 끌고다니고…
난 밖에서 2만원만 긁어도 벌벌떠는데 쟤넨 우리집 한달 소득을 가방에 지르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인스타 스토리를 볼때마다 매일매일이 불행했음
그러다 보니까 매일 자신감이 떨어짐
누가 무시하는 것 같으면 내가 걸친게 없어서 그런가? 가난해보이나?부터 그냥 길가는 사람들도 날 거지새끼로 보는 것만 같았음(맞긴함)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냥 받아드리게되더라?
진짜 갑자기 그렇게 됨
쟤는 쟤고 나는 나야
이런 생각이 드니까 오히려 내 스스로 당당히, 빨리 돈을 벌고 싶어짐
친구들 부모님처럼말이지
그래서 고딩때도 안하던 공부를 자꾸 함
행복했던 과거에만 머물러있던 내가
행복해질 미래를 그리게 되면서 사람이 자꾸 긍정적이게 됨
그렇다보니 가정도 화목해지고 친구들에게도 열등감이 아닌 진정한 우정을 느낄 수 있어 정말 행복함
만약 지금 나같은 사람이 있다면…
꼭 이 말을 해주고싶음
남의 하이라이트와 너의 비하인드를 비교하지마라
사실 난 이 말 진짜 싫어했음
남의 하이라이트와 나의 하이라이트를 비교해서 더 우울했었거든
근데 이 현재는 나의 하이라이트가 아님
물론 과거도.
우리의 하이라이트는 미래에 있음
나의 비하인드를 천천히… 한장면 한장면씩 쌓아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진짜 최고의 명장면이 나올 거니까
다들 매일매일 힘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