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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중딩 때 있던 설렘썰 푼다

내가 중학생 우리중은 여중이였음
근데 바로 옆에 담 하나만 두고 바로 남중이 이었단 말야? 그래서 맨날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담에 가서 놀고 그러다가 학생부한테 걸리기도 했었어

암튼 내가 초5? 그쯤인가? 부터 알고 지내던 남자애랑 막 사귀기 시작할 때였나? 그때 그 남친 친구들이 막 인스타 팔로우하고 디엠하면서 좀 친해진 애들이 몇명 있었음

근데 얼마 안지나서 그 사귀던 애가 그때 나한테 안좋은 소문이 좀 돌았었는데 그 소문 듣고 헤어지고 내가 애들이랑도 잘 못 어울리면서 좀 힘들었는데
그 친해진 애 한명이랑 연락을 하고 지내기 시작한거야 엄 걔가 내 얘기 잘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래서 호감이 생겨갈 때였어

걔가 학원 가면서 전화를 하는데 내가 “ 보고싶다 ” 라고 말한거야 그래서 걔가 “ 그럼 이따 학원 끝나고 너네집 앞으로 갈게” 이라는거야

그때 날씨가 장마철이였음 걔 학원 끝나고 갑자기 비 내리기 시작하는데 전화해서 “ 지금 비온다 ” 이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우산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대 당연히 오지 말라고 했지 애초에 걔가 다니는 학원이랑 우리집이랑 그냥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리는데 언덕도 좀 있고 그랬음

암튼 한 20분 지났나? 갑자기 걔한테 전화가 온거야 그러더니 집 앞이라고 나오래 아 진짜 화장도 안했는데 중학생 애기가 좀 꾸미겠다고 언니 화장대에서 이것 저것 바르고 나갔는데 쫄딱 젖어가지곤 강아지처럼 나 보니까 바로 웃더랔ㅋㅋㅋㅋㅋ

비 오는데 왜 왔냐고 했더니 “ 너 생각하면서 빨리 뛰어왔어 나 잘했지? ” 나보다 15cm는 더 컸던 애가 나 내려다 보면서 칭찬해달라는 듯이 그러는데 진짜 리트리버 같더라

옴 이제 두번째

며칠뒤에 걔가 나 학원 데려다 주면서 고백한 날 저녁이였음

저녁에 전화를 하고 있는데 지금은 잘 기억 안나지만 내가 뭘 찾고 있었음 근데 안보여서 “ 어? 어디갔지? 여기다 뒀던것 같은데? 어? 그거 없으면 안되는데 어디있지?? ” 막 혼자 이러고 있는데 걔가 갑자기 “ 왜왜 뭐가 뭐가 어떤게? 니 남친? 여깄잖아 ” 이러는데 순간 설렜다 짜식

암튼 그러고 얼마 안지나서 헤어짐^^^
잘 지내냐 짜식아 오랜만에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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