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가 8년지기 친구
A가 인스타에서 나랑 같은 관심사와 관련된 재밌는 글을 읽었어
그래서 A가 나에게 이 글을 읽었냐고 물어봐서
내가 안봤다고 했지
그래서 A가 그 글을 생각나는 대로 알려주고 있는데 내가 그와 동시에 나도 궁금해져서 직접 보고 싶어져서 그 글을 검색했고, 찾아서 톡과 함께 보고 있었어
근데 A가 설명하다가 중간에 글과 관련된 한 정보가 생각이 안났나봐
잠깐 고민하길래 내가 보고 있으니까 바로 그 정보를 캡쳐해서 올려줬어
근데 갑자기 A가 화내는 거야
왜 화내는지 들어보니까
1. 자기가 그 글을 설명하고 있는데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내가 그 글에 대한 정보를 올려서 대화가 끊겼다.
1-1. 나의 반론 : 나는 네가 잠깐 고민하길래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라고 올렸다 -> A의 대답 : 내가 말하고 있는데 계속 고민한 것도 아니고 10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고민했다고 중간에 말을 끊어 버리는 건 화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2. 나의 의견 : 내가 직접 그 정보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도 아니고 나는 그냥 네가 그 정보를 아냐고 물어봤길래 모른다고 했고, 그 뒤에 네가 자의로 알려주고 있었으며 중간에 잠깐 고민하길래 내가 보고 있던 정보를 그대로 배려해서 올려준 것 뿐인데 뭐가 문제인가? -> A의 대답 : 네가 알려달라고 했건 안했건 내가 알려주고 있으면 잠깐 고민했어도 끊지말고 듣고 있는 게 맞다. (여기서 갑자기 화법과 작문도 안배웠냐 경청하는 게 예의다 시전..)
2-1. 나의 반론 : 나는 검색을 즐겨하는 걸 너(A)도 알고 있을 뿐더러 평소에 통화하면서 얘기할 때도 중간 중간에 정보에 대한 사진을 캡쳐해서 보내주지 않느냐. 그 때는 별 말 없으면서 왜 지금은 갑자기 화를 내는 건지? -> A의 대답 : 그 상황과 이 상황은 다르다. 또한, 지금은 통화하지 않고 단순 카톡 대화인데 내가 네가 검색하고 있는 걸 인지를 어떻게 하냐? 나는 네가 내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난 이게 내가 뭘 잘못했는 지 모르겠어
저게 왜 대화를 끊고 기분이 나쁜 건지..
집중하지 않았다면 내가 네가 고민하는 걸 어떻게 알고 정보를 보내냐 라고 하니까 자꾸 딴소리만하고 날 깎아 내려
뭐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