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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쓰니 |2023.08.23 03:57
조회 108 |추천 2
(글 작성이 처음이라 양식에 맞지않는바가 있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안녕하지못한 밤입니다.
인생에 수많은 밤을 보내봤지만 오늘이 가장 두렵고 무력하고 답답한 밤인듯합니다.

저는 사실 뉴스에 관심이 많던 사람은 아닙니다.
뭐가 뭔지 어려웠고 결국에는 잘 모르겠다며 남의 일인양 넘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도 "이걸 진짜 한다고? 설마" 라며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서명이나 몇개한게 다였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몇시간 전에서야 8월 24일, 바로 내일 오염수가 방류될 것이며 몇십년 동안 이뤄질것이란걸 알았습니다.
조금만 찾아보아도 각 전문가들이 반대하면서 옳지 못한 일임을 외치고 있는데, 어째서 이지경까지 온것일까요.
한일 양국의 국민들도 반대하는 이 결정을 대체 누가 이렇게 밀어붙이는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진행시키는 관계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제 생각보다 조용한 세상을 보며, 제가 사회에 무지하고 외면했던 시간들이 다 이렇게 돌아온것이라 느껴져 뼛속깊이 후회하고 슬픕니다.

당장 내일인데, 내가 뭐라도 할 수 없을까라는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개인인 제가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을 찾아가야하나, 바다앞에서 시위를 해야하나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될때까지 무지했던 제가 후회되고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 생전 처음 이런 글을 남겨보는것은,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야 낫지않을까라는 아주 작은 생각으로 글을 써봅니다.

우리 오늘만이라도,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 하더라도, 이미 늦었다 하더라도, 이 상황이 무력하더라도
단 하루만이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해볼수는 없을까요.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하자고 말해야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본인만의 방식대로 무언가를 한다면 우리가 조금이라도 상황을 바꿀수 있지 않을까요?
주변친구들에게 '아 이거진짜 한대 어떡하냐 회 못먹겠다' 이런것 말고, '소금주식이나 사야겠다' 이런것 말고, '그냥 다같이 죽자' 이런것 말고 정말로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 말입니다.
뜬구름 같은 소리일지 모르지만, 저는 정말로 간절한 마음입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는 지구, 미래뿐만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서라도 반대해야하는 일입니다.
이 지구에서 삶을 살아가는 한 이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단 수산물 안먹으면 되는거 아니냐라는 문제가 아닙니다.
오염수는 바다를 시작으로 어떤식으로든 우리 바로 앞에 나타날 것이니까요.

여러분 저는 이문제가 어떤 논란과 정쟁이 있고 그러한 부분에서 어느쪽이 이익이고 그런건 잘 모릅니다.
오직 일본 오염수 방류가 돌이킬수 없는 문제점들을 발생시킬게 자명해 보여서 반대하는 것입니다.
흑백이나 좌우냐 남여냐 노소냐 그런걸로 갈라질 것이 아니라 이 문제 해결에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미루고, 외면하면서 다른곳에 시선을 돌릴때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 글이 어떤영향을 끼칠지, 아무 영향없이 그냥 사라지는 디지털 조각일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것들 중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내가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다 조용하네,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보냈던 지난날에서, "그래도 시끄럽게 뭐라도 하면 관심이라도 주지 않을까" 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고 용기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아가 또 다른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행동으로 무언가를 한다면, 정말로 제가 가만히 있던것보다는 나은 미래일것이기에 더 용기를 내야겠다 다짐합니다.

저는 오염수 방류 이후에 벌어질 일들이 정말 걱정됩니다.
그리고 약 하루정도 남은 시간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더 행동하려 노력할테니, 저와 같은 마음이시라면 꼭 오늘 어떤 방향으로든 행동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소중한 오늘 하루, 모두가 후회 없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저같은 마음이신분들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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