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할꺼임... 그러니까 한 일주일?정도 되겠지. 고3이고 현재 스펙 미적분선택 평균 35점ㅅㅂ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푼 문제집 단한권도 없음 시험기간 아니고서야 공부한적 없음 시험기간도 많이 쳐줘야 2주로 잡음 근데 국어는 재능있어서 내신이든 모고든 공부 딱히 안해도 2등급 아래론 웬만하면 안내려감
9모 때 수학 성적 궁금한 사람~ 댓글달고 지켜봐라 그래야 내가 공부를 억지로라도 하니까...
아그리고 이어쓰기 어떻게 하냐
(((((대망의 후기)))))
우선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좋았음... 이번 계기로 기출 푸는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 느꼈음
결론부터 말하면 7모 사설 8모는 30점 초였고 그겄도 찍기로 몇문제 맞춘 뽀록이었음...ㅋ 그런데 오늘! 채점 해보니까 51점 나옴 찍은건 딱 하나 맞음 문제 풀면서도 내가 이게 풀린다는게 신기하고 갑자기 발상이 떠올라서 아는개념 총동원해서 삽질도 해보다가 결국 4점짜리 답 생각해냈을때의 쾌감이 이런거구나를 처음 느껴봄 참 빨리도 느꼈네^^ 고3 9모에서... 아무튼 나는 이미 본문에 써져있듯이 공부 ㅈㄴ 안하고 그냥 수업시간에 잔적만 없고 복습 이런거 아무것도 없는 대학갈 생각이 없어보이는 사람이었음 그러나 8월 말 갑자기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학을 서울권으로 가야 집이랑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음 집이 지방에 있어서
이래저래 이야기가 많은데 다 건너뛰고 일주일간 공부한 얘기를 알려주자면 진짜 8월 29일부터 시작했는데 이날은 수학만 8시간이 아니라 총 공부시간이 8시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국어를 좀 더 많이했음 수학은 3시간 했는데 개념원리 이해가 돼서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을때까지 읽고 조금 필기하고 예제 몇개 풀기를 소단원 2개인가 했는데 3시간이 걸리더라
8월 30일 - 이날은 총 공부는 9시간 반 했고 수학만 진짜 딱 8시간 했는데 수2 미적 부분만 ㅈㄴ응시했음 이해될때까지 보고 예제풀고 왜 그런가 설명이 간단한 구조로 떠오를 때 까지 보니까 한단원만 했는데도 이정도 걸린듯.. 문제를 당연히 많이 풀어봐야 하는거 아니야?하는 생각도 하겠지만 나는 수업은 들었으나 복습을 결코 하지 않아 개념이 뒤섞여있고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설명이 어렴풋이 생각나는 정도라서 개념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집에 문제집도 개념원리 쎈 이런거 밖에 없는데 쎈 진빠지게 풀어도 뭔가 구조가 안잡힌 느낌이라 이런식으로 공부 계속했음
8월 31일/9월 1일
왜 붙여서 썼냐고? 이날은 도합 6시간밖에 공부를 안했음ㅋㅋㅋㅋ 그중 수학은 2시간 이때 진짜 후회 많이됐었음 학교 다녀와서 6시에 잠깐 자고일어나서 공부해야지 했는데 눈떠보니 2시였음 부랴부랴 공부하려고 앉아놓고 스우파나 감상함 커스틴도 안무 ㅈㄴ잘살렸는데 아쉽당...ㅇㅈㄹ하고 책펴서 수학적 귀납법 볼 차례인데 ㅈㄴ 답답하고 머리에 안들어오는거야 쓰임이나 소개된 목적도 문제를 아직 안풀어봐서 모르겠고 학원안나니고 인강안들으니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좀 답답하긴 했음 그래도 꾹 참고 "1"시간 공부했다. 11아니고 1 맞음. 이런 그지같은 날을 보내고
9월 2일 - 다시 공부 복귀 했지만 수학 8시간이라는 선포가 너무 부끄러웠음... 이날 총 공부시간이 8시간 간신히 채울락말락했거든 하지도 못할꺼 입만 살아가지고 덜컥 선언해놓고 슬픔을 느끼고... 멋이 하나도 없네싶기도 하고 좀 기분이 안좋았는데 나름 열심히 해서 수열이랑 수학적 귀납법 이전과같은 공부법으로 6시간 10분 함
9월 3일 - 확실히 전보다 보이는게 많은데 실전 문제를 안풀어서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무작정 서점 가서 모고 여러개 수록된 마더텅 그걸 삼 문제지가 시중에 너무 많아서 뭘사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본진으로 바로 들어가서 연습하면 더 빠르지 않을까?하고 일단 마음대로 판단 한 후 샀음. 그리고 이날은 처음으로 미적분 공부 시작했는데 (놀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미적을 선택했거든) 교과서 한번 확 훑으니까 내가 공부해야할 범위를 드디어 체감하게 되니까 오우씻 개망한것 같은거임 미적분은 혼자힘으로 하기 너무 버거울 것 같아서(사실 안해봐서 난이도도 모르지만 주변에서 몸서리치길래... 그리고 교과서 개념만 봐도 이미 어려워서) 고민 진짜 2시간 넘게 하다가 결국 메가패스를 끊고 인강을 보기로 함 왜 굳이 현우진이냐 하면 __점 강의 통강 체험으로 봤는데 내가 혼자 개념 공부하면서 이래도 통하지 않을까.?싶은 아이디어를 딱 정리해주는게 느껴졌음 그때 아 이사람은 전체적으로 수학을 엮어서 이해하고 있구나가 느껴져서 믿고 무작정 따라가도 될것 같아서 일단~ 함께하기로 함 그리고 교재는 __점 미적분 워크북 하나만 주문했다 공통은 중고로 구매하고 오늘 택배왔더라
9월 4일 - 이날은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너무 편하더라 근데 좀 죄책감이 들기도 했음 이렇게 편하게 공부하고 일목요연한 설명이 과연 내 것이 맞을까? 그러나! 그런 것을 재고 있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미적분이라는 과목의 정서를 알기 위해 그냥 보기로 마음먹음 그래서 5강의 교재 없기 필기하면서 들었다 그리고 이날 어제산 모고기출문제집에서 수열문제 15번을 호기롭게 도전하는데... 30분은 걸린것같음 당연히 못맞추고.. 그러나 접근은 상당히 비슷했어 점화식인데 내가 문제의 표현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서 절댓값 부분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것이었음 답지 스텝 2까진 접근, 세운 식이 똑같아서 그거로 만족했다
9월 5일 - 이날은 전날인데 이상하게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고 갑자기 물리가 하고싶은거임 탐구도 공부 안해서 엉망이거든 그래서 물리 1단원 공부 좀 하다가 이제는~더이상~물러날곳이~없다상태로 꾸역꾸역 수학으로 전환함. 실모2세트 풀어보고 오답확인해서 어떤 느낌인지 체크만 하려고 했는데 결국 한세트만 풀었고 1시간 40분 더 넘게 풀었음 오답 확인후 갈피를 조금 잡고 어떤 표현이 나올때 어떤 조건을 써야하는지 대충 익혀짐 물론 수학 잘하는 사람의 그것처럼 아주 구체적이고 정형화된건 아니지만 모고를 대하는 태도랄까? 이런게 달라짐 그리고 바로 수학 삼각함수 삼각형 방정식 부분 다시 보다가 생명과학으로 돌연 넘어와서 2시간 동안 신경계정리했다 수학은 이날 한 3시간 조금 넘게 한듯?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1시에 바로 자버림
오늘 2교시 - 수학을 받는데 처음으로 떨리는거임 떨리는 마음 부여잡고 풀어나가는데 3점들이 엄청 많이 풀리는거임 너무 뿌듯했고 그중에서도 아.하면서 막히는것도 있었는데 그건 요리조리 돌려보다가 갈피잡고 결국 품. 4점으로 넘어와서 못풀줄 알았는데 삼차함수 활용하는 문제들이 이상하게 어떻게 풀어야할지 순서가 세워지는거임 그래서 오래 풀다가 도출한 답이 선지에 있을때 그 기분이 이상하고 신기한 그 느낌을 느낌 그대로 풀고 한문제당 ㅈㄴ오래걸려서 풀고 결국 못풀어낸 4점도 당연히 많았지만 어쨌든 푼거도 몇개있고 접근은 꽤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서 막혀서 결국 예상해서 찍은 것도 있었다. 주관식은 16번부터 19번까지 다 맞혔고 미적분은 맨처음 한 문제랑 찍은거 한 문제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과가 51인데 솔직히 수학을 열심히 한 사람이라면 수능볼때 수학 의지도가 높을 것같음 한 번 올려놓으면 변동이 없이 항상 유지할 것 같아서 뭐 물론 1~2등급 생태계가 어떤진 모르지만.. 여기까지 읽어줘서 감사링 난 이제 공부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