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얘기임.
23? 24? 정도 남자가 장거리 연애로 고3 여고생 만나는게 정상임?
남자 외모 멀끔함. 잘생기고 몸 좋은 편.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지인 겹쳐서 남자가 소개해주라고 해서 서로 연락만 하다가 첫 대면하고 연애 시작 함.
숙소 잡아서 같이 술 먹었는데... 신체적 접촉은 확실히 없었다 함. (신체적 접촉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 확실한 듯)
미자랑 방 잡는걸 그럴 수도 있다고 봐야함?;
ㅈㄴ 대체 무슨 심리임?
친구가 정서적으로 좀 불안한데 저 남자가 되게 잘해줬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안정감이 느껴진대. 그렇게 얘기하니까 대놓고 헤어지라고 말도 못하겠더라고... 내가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너무 예민해져서 일 칠까봐.
진짜 겉으로보면 정상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그래도 미자랑 저러는게 정상인지; 모르겠음.
나도 이런 케이스 잘못봐서... 섣불리 뭐라고 못하겠음.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 본 사람들 제발 조언 좀 해 줘
+
소식 듣고 마음 착잡해져서 새벽에 쓴 글인데... 생각보다 넘 관심가져줘서 당황...
나도 남자고 친구고 정상 아니라고 생각함.
처음엔 미자랑 성인이랑 사귀는거 말도 안된다고 했던 딴 친구가 이 친구 얘기 듣고 서로 좋아하는거 같다고 자기는 응원한다고 하길래 나만 이상한건가 싶어서...
이런애가 아니였는데 점점 내가 아는 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자꾸만... 멍청한 선택을 하는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만 듦.
이런저런 사건이 많았는데 친구가 남자친구한테서 위안 많이 얻은 것 같고... 진짜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억지로 떼어놓는다고 떨어질 것 같지도 않고 괜히 미움만 사고 오히려 불안하게 만들 것 같아서 더이상 뭐라 말 못하겠음.
지금은 나도 내 앞가림하기 바빠서 더이상 얘 신경 쓸 여력이 없음.
부모님도 교재 사실 아마 아는걸로 아는데... 그냥 부모가 나서야할 일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차피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 귀에 안 들릴 것 같으니까 이번 경험을 통해 정신차리면 좋겠다 싶기도 함.
이렇게 변해버려서 막 나가는 애를 내가 무슨 수로 붙들고 있을 것이며, 더이상 그래야할 필요도 모르겠음.
지 팔자 지가 꼰다는데, 내가 무슨 수로?
쓴소리 하는 나보다 당장 듣기 좋은 귀에 발린 소리만 하는 친구들을 더 믿는 모양인데, 지금 그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도 모르는 애를 이제 더이상 내 친구라면서 소 귀에 경 읽는 짓 관둬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