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불법대선자금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불법대선자금 10% 넘으면 은퇴하겠다." , “대통령도 못해먹겠다",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위기감이 든다”"재신임 방법으로 국민 투표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 밖에 많은 말들을 노무현 대통령이 하셨다. 물론 그분의 말에 인간적인 번뇌와 스트레스가 있었고 그런 말이 나왔던 배경도 알고 있기에 이해는 한다. 하지만 , 그분은 한 동네에 통장도 아니고 한 학급의 반장도 아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높으신 분이다. 그러기에 그러한 분을 함부로 평가하는것이 잘하는 건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말에 대해서는 개탄을 금할길 없다.
솔직히 난 민주당,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그 어느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서로 자기 잘났다고 싸워대는 정치인들이 정말 밉고 한심스럽다.
탄핵이 가결됐을때 이 나라가 어떻게 될것인가 걱정도 되었고 그에 미치는 파장이 좋지 못할것 같아 심려되었다. 탄핵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에 모여 여기 저기에 모여 반대 시위를 하고 있고 여론도 걱정어린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내가 정말 화가 나는것은 이렇게 까지 사태를 만든 노무현 대통령이다.
어느 시대에나 어느 대통령 때나 어느 나라나 하다 못해 작은 동네에서도 생각이 다르고 뜻이 다른 이들이 있고 뜻이 다른 사람에 대해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거나 하기는 어렵다. 왜냐면 작은 동네라도 뜻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한 심기에 대해 토로하고 자기를 왜 비판하냐고 싫어하냐고 따져 댄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까는 뻔한 일이다.
하물며 그분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다.
그분은 언론이 본인을 싫어한다는 기색이나 본인의 뜻에 반하는 기사를 내보내거나 하면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었다. 대통령은 한 당을 대표하시는 분이 아니라 한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의 얼굴이다. 하지만 그는 중립을 지키지 못했고 탄핵이라는 코너에 몰렸을 때도 본인의 뜻을 조금도 굽히지 않고 전 날 기자회견을 했었다.
사과하라는 여론이 많은 것은 저도 잘 알고 있다. 제게 국민들이 제게 잘못이 있고 제가 잘못을 범했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하신다면 언제든지 사과할 수 있다. 두 번 세 번이라도 사과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시끄러우니까 그냥 사과하고 넘어가자, 그래서 탄핵을 모면하자 이렇게 하시는 뜻이라면 그것은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원칙이 있고 또 각기 책임을 질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 시끄러우면 무조건 대통령이 원칙에 없는 일을 해서 적당하게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그렇게 호도해 가는 것은 좋은 정치적 전통이 아니다. 탄핵은 헌정중단, 헌정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중대한 사태이다. 이와 같은 중대한 국사를 놓고 정치적 체면 봐주기 흥정하고 거래하고 이런 선례를 남기는 것은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결코 이롭지 않다. 제가 사과를 할 일이라면 탄핵문제가 끝난 뒤에 그리고 저의 선관위 해석에 둘러싼 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그리고 그래도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면 사과하겠다. 아직은 국민들의 여론이 그것은 아닌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이 얼마나 중요한 사태라는걸 알고 있었다. 법조계에 계셨기에 더더욱 잘 아셨으리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이 하는 일에 꼬투리를 잡은게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그분은 대통령이다. 그러한 사태를 짐작하고 있었다면 현명하게 사과할 줄도 알아야하고 본인의 뜻을 조금이라도 굽힐 줄 아는게 참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탄핵 가결로 인해서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 지지 세력이 더 많아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태를 짐작하고 있었고 주위의 염려속에서도 꿋꿋이 사과 하지 않으므로 인해서 더 많은 이득을 얻었으니 이것이 그분의 노림수였다면 정말 성공한 것이리라.( 가결 후 그분의 덤덤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며 더 그러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탄핵이 가결되어 나라가 어수선해지고 해외 언론에서도 우리 나라를 주시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횡포,국민의 뜻 하면서 거리로 뛰쳐나가는 국민들~ 노사모 회원들~ 이미 가결되었다.
이미 가결된 일에 대해 철회하라고 한다면 우리 나라를 주시하는 세계 언론은 뭐라 하겠는가
아직 헌재가 남아있다. 끝난게 아니다. 이미 가결되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헌재에서 제대로 판결해주길 조용히 기다리고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게 우리 나라를 위한 길이다.
그리고 국민들도 누구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우리는 과연 바른 잣대로 현실을 보고 있는가 냉정하게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나라의 일을 감정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모두 똑같을 수 밖에 없다.
여론에게도 한마다 하고 싶다. 국민은 여론을 보고 모든걸 판단한다. 기사 거리가 된다 싶으면 한 측면만 보도하며 그것이 다인냥 떠들어대는 여론 때문에 국민들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그 여론을 이용하려는 나쁜 정치인들에게 놀아나게 된다.
어떤이는 말할거다..몇 여론이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왜곡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그 반대로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론도 있다. 언론은 정말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노사모 회원들에게도 당부하고 싶다. 노무현대통령이 당선 되었을 때 뭐라고 했는가.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잘 감시하겠다 했다. 하지만 그동안 어땠고 지금은 어떤가.
아버지가 뱉은 잘못된 말들과 무책임한 말들 때문에 여리고 힘없는 자식들은 상처 투성이로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무조건 아버지이기 때문에 그 아버지를 지지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이 문제로 많은 네티즌들이 공방이 있는걸 알고 있다.
아무리 의견 차가 있고 옳지 못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도 욕설을 하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봤다. 인터넷상이기에 얼굴을 알 수 없다 해서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퍼붓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매도하는 모습들...그것이 노사모 회원들의 그리고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욕 하는 일이라는 걸 잊지 말기 바란다.
탄핵가결....정말 충격이고 부끄러운 일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어느 한쪽이 잘했고 어느 한쪽이 잘못 한게 아니라 대통령, 야당, 여당, 여론, 국민 모두의 잘못이 있다고 본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식하고 이미 가결되었기에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아닌 헌재가 남아있기에 정말 우리 국민을 위하고 우리 나라를 위한 판결이 내려지기를 바래야 한다.
그것은 촛불 시위를 하며 외치고 인터넷에서 서로를 헐뜯으며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의 할 일을 하고 모두가 자신의 과오를 올바로 인식할 때 국민 모두가 진정 바라는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지금 70%가 넘는 국민들이 탄핵을 반대한다고 한다.
그동안 외쳤었다. 열린우리당이 소수당이기에 다수당인 야당의 횡포라고..
몇 언론이 편파적이라고....보수 여론...진보 여론....언론은 정말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언론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지금 현실은 어떤가...70%인 탄핵 반대하시는 분들께서 30%정도 탄핵 지지하시는 분들을 탄압하고 욕하고 있다.
지금 여론이 어떤가...야당은 말 그대로 궁지에 몰려 사면초과다. 이대로 가면 4.15 총선에서 열린 우리당이 승리하리라는건 당연 지사일거다.
탄핵은 분명 잘못된 카드다. 그런데 그 잘못된 카드를 내게끔 만든 음모가 있을거라는...그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