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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ptsd?때문에 너무 힘들어

ㅇㅇ |2023.09.02 23:00
조회 181 |추천 1
작년 수능날 전날부터 편두통 있었는데 생전 처음 겪는거라 편두통인줄 모르고 그냥 타이레놀만 들이부었거든… 내일도 아프면 어쩌나 걱정돼서 엄청 울다 잠들었음… 근데 아침에 괜찮더니 국어 문학 다풀었을때쯤부터 눈앞이 하얘지고 어지러워지더니 다시 머리가 심장박동 뛰듯이 아프기 시작하더라 독서론조차 읽어도읽어도 뭔말인지 모르겠고 무슨 정신이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 수학도 100분이나 되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 그냥 기계처럼 풀었어 사고 하나도 못하고… 그때부터 아 올해도 망했구나 생각 들어서 더 초조하고 머리는 더 아파오고 영어시간부터는 그냥 아예 의식이 없는 수준이었어… 머리가 진짜 깨질듯이 조여오고 얼굴에 열오르고 눈앞이 뿌옇게 답답하고 영어 시간 끝나갈 때부터 눈물이 그냥 죽죽 나왔어… 그렇게 탐구까지 진짜 눈물콧물 다 쏟으면서 풀었어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아무런 생각도 못하는데 눈물만 죽죽 쏟아졌어… 그렇게 재수 대차게 말아먹고 지금 삼반수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오늘 학원에서 갑자기 딱 작년 수능날처럼 머리가 갑자기 깨질듯이 아파오고 몸에 힘이 쫙빠지고 어질어질 앞이 안 보이더라고… 못이겨내고 바로 학원 나왔어… 그거를 극복하려면 참고 공부하고 왔어야됐는지 모르겠네 집에와서 약먹고 계속 누워있었는데 이거 이겨내지 못하면 올해 또 그르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생각보다 작년 수능 실패한 상처가 나한테 더 크게 남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 남들이 보기엔 그저 남들 다 겪는 과정에 나약한 소리 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어디 말도 못하고 원래 내 속마음 잘 얘기 안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너무 힘들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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