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사친인데 중딩때 kmo 뭐 1차? 2차? 금상인가 은상인가 탔지만 영재고 캠프에서 떨어졌고 과고도 학교 수행 ㅈㄴ 빼먹고 내신 안좋아 떨어져서 ㅈ반고 옴
3년내내 공부 절대안함 맨날 노는 애들이랑 피방가서 겜 하고 여친이랑 롯데월드 에버렌드 여행에 고딩이 할수있는 모든 놀이를 찍먹하듯 생활함
학교 와선 하루종일 퍼질러 자고 걍 공부를 ㅈ도 안함 내신도 안챙기고 생기부도 안챙기고 수능공부도 안하는데
수학이랑 물리는 교육청, 평가원, 사설, 내신 모두 100점 받음 .. 그리고 국어는 비문학은 조카잘하는데 문학은 개못함 이해안가는 조합임
가끔 노는애들 불러모아서 공부 가르치고 수학 과학 수업시간에 자작문제 만들어서 설명하고 혼자서 막 가슴벅차 웃고 좋아함 그래서 그 과목 쌤들 한정 얘 좋게 봐주시지만 딴 과목 수업은 참여 안하니까 다른 쌤들은 ㅂㅅ 취급하고 몇몇 착하신 쌤들은 가능성 있으니 힘내자! 하는 태도로 대해주심
근데 고3 말에 떡하니 연논으로 약대가니까 엄.. ㄹㅇ 축제 분위기에 쌤들 사이에서 대우가 아예 달라지고, 졸업까지 연예인같이 생활했음
압권은 지금까지 안중에 1도 안 두던 교장쌤이 교장실로 불러서 선생님은 원래부터 우리 ㅇㅇ이가 총명하고 사려깊은 아이인줄 알았단다 ㅎㅎ 대기만성이라더니 ㅇㅇ이를 꾸준히 믿어주니까 드디어 빛을 발하는구나 부디 대학 가서는 싫은 과목도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살자꾸나 이런 투로 덕담 하셨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