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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집에서 선을보라고 했다네요

아픈남자 |2009.01.15 12:47
조회 889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대구에사는 27살 남자입니다 ....

요즘 너무 힘들고 답답한일이 많아서 ...조언좀 구할려구 합니다 .

 

저는 3주째 잠시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

원래직업은 분양대행사에서 (신규아파트.상가.마케팅)

근무를 했으나 요즘 건설경기가 워낙 침체되어 일이 없습니다

저랑 같은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지금 얼마나 힘든 시기인지 더 잘 아실겁니다

직업특정상 주택경기가 활성화되어 일이 많다면 어떤직업보다 돈을 많이 벌수있는직업

이지만 현제 경제상황으로볼때 앞으로도 분양시장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

수년동안 분양상담사 일을 하기위해인맥도 늘리고 ..

노력도많이하고 공부도 많이 해왔습니다 ..

제가 처음으로 하고싶은 일이였고 그만큼 자부심도 가지고있었고

무엇보다 전 이일이 좋았으니까요 ...

전역후 아르바이트 부터 시작해 지금 어느정도 인정받는 상담사가 되기위해

정말 노력하고 게흘리 살지않았다고 자부합니다 .

하지만 지금 현실적으로는 모아둔 돈도 앞으로의 미래도 보이지않는 직업이

되어버렸네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2살연상입니다 . 물론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지한 사이고

여자친구 정말 사랑합니다 ... 올해들어서 여자친구가 저의 직업에대해서 무척

불신하고 ..다른일 하라고 다른일 하지않으면 헤어지자고 하네요 ...

 

여자친구 집은 좀사는편입니다 ..허나 저희집은 무척가난합니다 ..대학도 제가

알바해서 등록금 대고 군전역후에도 계속 일을 했으나

집에도 보태야 생활할수 있는 형편이기때문에 모아둔 재산도 없습니다

입장바꿔생각해봐도 여자친구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나이는 차가는데

남친은 아직까지 기반을 잡지못하고있으니 답답하고 짜증이 날꺼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섭섭하기는하네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고 하고싶은일인데

그렇게 극단적으로 다른일을 해보라고 하니....이제와서 다른일을 할려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

 

여자친구 아버지께도 이미 인사드린 상태지만 처음부터 제 집안형편과

저의 직장이 마음에 안들어 하셨습니다 ...

그리고 요즘 건설경기가 최악이다보니 요즘은 선자리를 마련할려구 해서

선을 보기싫어하는 여친과 불화도 잦다고 합니다 ... 정말 ...힘드네요 ...

전 노력하는만큼 잘살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편이라 제가 주어진 형편에

불만을 가지고 살아오진 않았지만 요즘들어 ...자식이 결혼할때 전세금이라도 보태줄수있는 집이 부럽습니다 ... 참 나이먹고 철없고 쓰레기 같은 소리인줄 압니다 ,,,,,

하지만 정말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

 

여자친구는 저보고 자동차 정비기술이라도 배우라고 합니다 ..

네 .. 맞는말이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여자와 결혼하기위해 제가 좋아하고 하고싶은일을 포기해야만 하는

건지 ...

 

아니면 제가 여자친구를 보내주는게 맞을까요?????

무슨일을 하면좋을까요 ?? 배워온게 분양일인데 ....

정말 혼자고민하기에는 너무힘듭니다 ... 누군가 에게 조언도 받고 용기도 앋고 싶습니다

고민을 너무해 몇주사이에 몸무게가 8kg이나 줄어들었네요 ,, 잠도안오고 ...

너무답답하고 우울합니다 ...

자존심도 상하고 ...

그렇다고 여친고하 헤어지기엔 ..제가 여친을 너무 사랑합니다 ...

제인생에는 사랑도 사치인거 같습니다 ...  2년정도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는데

여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 여친주변에서 분양상담사는 전망없다!! 다른남자만나라!! 선이나봐라!!등등 압박이들어오니 여친도 힘들어하고 이제는 슬슬

흔들려하는거 같습니다 ...

 

저어떡하면 좋을까요??

악플이든 선플이든 고맙게 받아들이고 감사히보겠습니다 ..

가뜩이나 힘든시기에 밝은 글올리지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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