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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잠수타는 남편

방댕이 |2023.10.04 16:36
조회 3,595 |추천 4
결혼한지 4년이다되어갑니다 4살짜리 딸아이가 있구요 남편과 나이차이도 제법납니다.남편은 40대이며 저는 30대입니다. 연애때부터 본인맘이 상하거나 기분이안좋거나 지금도 이유를 모르지만 뭔가 틀어지면 2~3주씩 잠수를 타거나 저한테 헤어지자고 밥먹듯이 이야기했지만 결국 본인이 늘 붙잡아서 다시 만나결혼했어요결혼을 하면 연애때처럼 헤어지자하거나 같이사니 잠수타는 일을 없을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횟수는 줄었지만 저한테 뭔가 화가나거나 서운하거나 삐진거같은데...말을 안합니다. 말안하고 퇴근하고오면 잠만자고 일주일은 본인하고싶은데로 냅두면 그제서야집안일을 도와주던지 미안하다고 말은 절대안하지만 화해하자고 요청을합니다.대화를 하자고 해도 까먹었다하고 대화를 하자하면 회피를 하고...애기를 낳고서는 가정에도 충실하고 개판으로 다니던 회사도 가장이되니 열심히 다닙니다.그런모습을 보면서 아..사람도 변하는구나..절대안별할것 같던 사람도 변한다고 생각했는데...,.1년에.. 3번정도 그럽니다. 명절2번 시아버님 제사.. 꼭 시댁만 다녀오면 저기압에 다녀온순간부터저랑 말을안합니다.ㅎㅎㅎㅎ 미치겠어요 명절을 손조롭게 보낸적이없어요처음 시댁 시집왔을때 제사가 7번이였습니다. 신랑은 결혼전 단한번도 제사를 간적이없다더라구요 너무싫다고 근데 남자들은 왜 결혼하면 대리효도를 하려하는지 저를끌고 꾸역꾸역 가더라구요 저는 어머니도와서 음식도 하고 원래 제사를 지내는 친정에서 자라 그려려니 하는데.. 신랑은 너무힘들어하고 제사상을 엎으려고해서 결국 시아버지 제사만 남겨두고 없앴습니다..그런데 명정만 다녀오면 저기압이됩니다. 이번엔 정말 가기싫은지 해외여행을 가자고해서 신랑기분도 맞춰줄겸 보너스받은걸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분좋게 실컷 잘다녀와놓고선 시댁에 다녀온뒤부터 저저저저저기압니다..저희딸이 안기고 애교를 부려도 본척만척합니다.여행을 다녀온뒤 시댁에 다녀왔는데 시어머니와 시누이 2명이 사이가안좋아서 시누이들은 명절에 오지도 않았고 매형들만 애들을 데리고 시댁에왔더라구요 저는 시어미니에게도 쿨한 며느리입니다, 어머님이 잔소리를 하셔도 네~하고 대답하고 흘려듣거나 크게 스트레스 받는성격이아닙니다. 어머님께 제가 잘하면 남편도 좋아하는거같아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명절을 보내고 와서 말한마디안하고 잠만잡니다. 연휴는 너무길고 딸아이는 어린이집에가 가고싶다고 심심하다해서 연휴 끝무렵 놀이공원을 가자고했습니다. 물론 첨부터 놀이공원이라고 이야기는 안하고 돈가스 먹으러가자 근데 거기가 놀이공원이라고했는데 근교에 40분 거리인데출발부터 가기싫어하더라구요 매일 3끼를 해먹이기 너무힘들다 나도 나가서 밥도먹고오면시간이 잘갈테니 재밌게 다녀오자고 해서 질질끌고갔습니다.딸아이는 신이나서 노래도부르고 신나하는데 오만죽상을 하고 따라오더라구요놀이공원에는 가족들끼리 많이왔더라구요 아침도 과일을먹어 빨리 식당을갔습니다.,줄이너무길어 남편에게 줄좀 서있다가 주문좀해달라고 애데리고노는건 내가하겠다라고하고 놀고있는데 연락이없어서 식당에가봤더니 유모차 하나 나두고 짐가방부터 지갑을 다들고.. 사라졌습니다. 다시 주차장에있는 차로 간거같더라구요아무리 연락을해도 전화를 해도 받지않고 지갑이없어서 애는 밥을못먹여 계좌이체를하면서 놀다가 결국은 콜택시 불러서 집에왔더니... 혼자 맥주를 마시고있더라구요...이미콜택시 불러서 타고갈때 뒤늦은 제 카톡들을 보고 전화가오는데 저는 너무 황당하고이게 있는일인가싶어서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오늘 4일째 말한마디없이 잠만자고 딸아이가 아빠왜그래?기분이가안좋아? 하고 말을걸어도쳐다도안보고 연애때부터 대화를 거부하고 땅굴속으로 숨고 잠수타는 남편을 어떻게해야될까요 부부상담을 해보자고 해도 대꾸도안하고 늘 제자리걸음 똑같은일이 반복입니다. 차라리 밖에나가서 술이라도 먹던가 친구들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고오던가 했음좋겠는데수가틀려 친구들과도 연을 다끈어 친구도 하나없고.. 늘 집에만있고 어디이야기할때가없어요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창피합니다. 제가 이런이야기를 할때마다..정말 이게 실화인가싶어 저한테지어낸거아니냐고 해요... 너무답답해 궂이라도해야되나 싶네요...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1
베플ㅇㅇ|2023.10.04 17:23
정신병자잖아요.. 그래 백번 이해해서 처를 버리고온다고 쳐도 어린 자식 쓸돈도 이동수단도 없는데 버리고 저 혼자 돌아가는게 온전한 정신의 인간이 할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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