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할 수 없는
혹은 전하지 못했던
안부라고 해서
네가
내 마음을 느낄 수 없는 건 아니라고
믿고 싶으니
너 역시
나와 같은 마음일거라
그렇게 믿고 있어
내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헤아려주고
이해해주던 너였기에
너를 생각하면
마지막의 냉철함보다
한결같던 다정함때문에
마음이 아려온다
세상만사 내 뜻대로 되는 것 하나 없지만
그걸 인정하며 살다보니
오히려 지금이 편한 것 같아
너를 좋아하던 만큼 너를 소유하고 싶었던
내 욕심 내려놓고
우리의 과거가
너의 앞길에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떠올리면
아프면서도 너를 웃을 수 있게 하기를
너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