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요즘 집안에 답답한 일이 있어 이렇게 하소연 삼아 글을 씁니다. 원래 증조할머니는 조부모님이 모셨었는데...할머니 병환이 심해지시고 할아버지 께서도 기력이 쇠하셔서 큰 집에서 모시고 있어요. 그런데 증조할머니 동생이 고3인데, 가족들의 반대에도 요양원은 결사 반대하셔서 저희 집에 오게 되었는데, 동생이 학원을 다니던 시기에는 그래도 문제가 안 되었는데.. 지난 달 후반부터 문제풀이가 다고, 이 시기에 모르는 문제가 있는 시기는 아니라며 학원을 그만두고 8시까지만 야자를 하고 집에서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증조할머니께서 초저녁에 주무시고 한참 동생 공부하는 열시 열한시에 텔레비젼을 크게 틀어서 몇 번 난리가 났었는데.. 어제오늘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크게 틀고, 증조할머니께서 연세에 비해 목청이 진짜 크신데 그 큰 목소리로 하루종일 떠들며 다니셔서 동생이 참다참다 오늘 텔레비전 코드 뽑고 제발 수능 전까지 조용해 달라고 조용히 못하시겠다면 요양원이라도 제발 가시라고 자기가 망했으면 좋겠냐고 화를 냈어요..부모님이 동생 말리고 할머니 방에 들어가셨는데...
주무시는 줄 알았던 할머니께서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나가셨고...잠깐 사이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었는데..원래 집에 가셔서 큰집에 계신 할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우리 집에서 동생이 소리 지르고 내쫓았다고 해서 집안 싸움이 났었네요.. 결국 큰 아버지께서 일단 모셔갔는데...큰집에서 동생한테 사과 시키도 달래서 다시 모셔가라고 하네요..
답답합니다...
솔직히 집이 넓은 것도 아니고 제 방을 내어주고 동생과 방을 합쳐 쓰고 있어요...
노인이 너무 오래 사는게 진짜 문제인가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