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이쁨 남자들이 좋아하는 청순귀염상이고 성격도 착해서 고벡 몇번 받아봤음 나도 얘랑 친해지려고 지금 중딩인데 초딩때부터 열심히 노력해서 제일 친한 친구 됐음 난 이 친구가 정말 좋음 근데 이 친구 성격이 좀 그럼 원래 안 그랬는데 중학교 올라오고부터 묘하게 나를 깔보는 거 같음 진짜 구라 안치고 얘가 날 싫어하는 건 아님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죽어도 못하겠다는 행동들 나한텐 잘만함 근데 외모 얘기에서 유독 나를 까내림 난 평범한 편임 잘 쳐줘봐야 평타 조금 위 정도 보통 여자가 여자 외모 욕 한다 그러면 대부분 못생긴 애가 이쁜 애 열등감에 깔텐데 이 친구는 스스로 외모 자신감도 높으면서 나를 못 욕해서 안달임 그냥 빈말로라도 나 이쁘단 말을 못함 안하는 게 아니라 진짜 못하는 거 같음 그정도로 칭찬을 안함 내가 걔 칭찬을 안한다면 이렇게 억울하진 않을텐데 나는 걔 칭찬을 자주함 걔가 이쁜건 사실이니까 걔가 하는 내 욕 중엔 우리반 조용한 남자애랑 닮았다 눈이 너무 작다 이상하게 생겼다 내가 태어나서 너같이 생긴 사람은 처음 본다 눈썹이 벌레같다 (거울 보여주면서) 너 왜 이렇게 생겼어? 너는 너 스스로 왜 이렇게 생겼을까 라고 생각 안해? 야 심심하면 거울 봐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생겼지? (나:내 친구가 나 코 이쁘대) 엥? 아닌데 그 친구 눈이 좀 이상한듯 등등... 들을 때마다 자존감이 뚝뚝 깎임 차라리 못생긴 애한테 들으면 그냥 넘길텐데 이쁜 애가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빻았나 싶고 맞받아치고 싶은데 깔게 없고 어버버하게 되고 집에 오면 눈물남 근데 걔가 평소에도 이렇게 굴면 손절하고 말텐데 이럴때 아니면 너무 친구로서 잘해줌 이렇게 계속 살다간 진짜 화병 걸려 죽을 거 같아...그냥 위로 한마디만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