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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를 맞이한 나의 여인

하얀손 |2009.01.16 02:24
조회 388 |추천 0

폐경기를 맞이한 나의 여인

               - 정 희찬

나의 시는

폐경기를 맞이한 여인이다.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고통과 시름에

번민의 나날을 보내는 여인이여,

슬픔이여.


나의 시는

거세당한 남자이다.

남들이 걷지 않는

외로운 길을 따라서

도피의 나날을 보내는 남자여,

고독이여.

<작품후기>

시를 쓰는 것은 고독한 작업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황량한 벌판에 혼자 버려진 느낌이랄까? 황량한 벌판에서 저녁노을을 맞이하듯 시가 죽고, 저물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나는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새로운 모색을 준비해야겠다. 시를 원고지에 써야 한다는 편견부터 버리자.

                   http://www.cyworld.com/1004s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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