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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술마시면 진상이 되긴 하네요

술진상 |2009.01.16 03:11
조회 390 |추천 0

가끔 심심할때 톡을 보는 24살 청년 입니다~

 

톡 보다가 얼마전에 제가 겪은 일을 쓰고 싶어서요 ㅎㅎ

 

저번 주말 쯤이었습니다.

 

일 다 마쳐 갈때쯤, 같은데서 일 하는 형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술 한잔 하자고.

 

사준다는 말에 더 생각 할 것도 없이 냅다 오케이 지르고 그 형을 만났습니다.

 

그 형과 주위 사람들은 술 마시는 페이스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저도 그 페이스에 맞추어서 소주를 마구 들이켜 댔죠

 

그날따라 술이 잘 받고 쭉쭉 넘어가는지라, 어느새 소주병이 몇병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술을 모두 마시고, 집에 갈까 하다가 별로 취한상태도 아니라 노래방 2차를 가기로 했죠.

 

그런데.... 노래방에서 마신 맥주가 엄청난 복병 이었습니다.

 

저는 맥주 한캔에 그대로 취해 버렸고, 만취 in 노래방을 즐겼죠.

 

노래방에서의 시간이 모두 끝나고 모두 내일을 위해 집에 들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그때... 너무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죠.

 

택시 태워준다는 형들의 친절을 뿌리치고, 비틀비틀 어떻게 택시까지 탔습니다.

 

그리고 집에 무사히 도착하고...... 거기서 필름이 끊기게 되었죠.

 

얼마후... 잠을 자고 있는데 너무 추운기운이 들어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헛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깨어나서 주위를 살펴보니 우리집 부엌 식탁 밑에서 잠이들어 있었더군요.

 

그리고 제 옆에는 물이 담겨진 냄비에 라면을 봉지채로 넣어둔것이 있었구요....

 

아아..... 술취한 상태로 실수 저지른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제 친구들 술취하고 한 실수들 갖고 몇년째 놀리는 중인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됐네요

 

술이 정말 무섭긴 무섭네요... 이제 술을 많이 자제 해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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