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14살 중학생이고 엄마랑 반찬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친언니 아이디로 글 올려 봅니다.
일단 엄마랑 저는 음식관(?)이 너무 달라요
엄마는 사람이 음식을 먹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생존하기 위해서라며 오래 살려면 자연그대로의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이고 저는 음식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평생 먹어야 하는건데 좀 맛있게 즐기면서 먹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엄마는 우리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시는것을 잘 알고 있지만 건강식이라고 해봤자 그냥 맹물에 쌩된장 풀어서 두부넣고 단호박넣고 파넣고 이런 음식에다 나물무침 이런게 다에요 요새 애들이 그런 음식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솔직히 맛도 없는데 차마 맛없다고 얘기를 못하겠어서 맛있다 하면서 억지로 먹는데 진짜 날이 갈수록 식탁에 앉아서 숟가락 들기도 힘들어져요
그래서 제가 마트에 가서 반찬거리 사거나 식당에 가서 국밥 이런걸 먹자고 해도 그런 음식은 다 조미료 덩어리라며 그런게 다 몸안에 축적되서 나이 들어서 병 생긴다며 자꾸 겁을 줍니다. 되게 언짢아하세요
제가 패스트푸드를 계속 먹는것도 아니고 제 친구들 엄마들은 직접 요리 안하시고 다 마트에서 반찬거리 사오고 배달 시켜먹고 외식도 하는데 솔직히 이렇게 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
우리는 항상 가족이 다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저만 따로 나와서 밥먹기도 좀 그렇고 엄마랑 좋게 타협하고 싶은데 어떻게 엄마를 설득하는게 좋을까요?
다른가족들도 그냥 엄마 방식에 따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