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쇼트트랙 국제 경기 중 하나인 쇼트트랙 월드컵이 열림
근데 여기 주최측이 단체로 미친 거 같음 ㅋㅋ
1. 티켓 예매일이 내일 오전10시임. 즉 현 고3들은 예매조차 못 해보는 구조 ㅎㅎ
2. 티켓 가격을 오늘 18시 경에 공지함 (티켓 예매 16시간 전 가격공지 ㅋㅋ) 거기다 그 가격이 사악함
가장 안 좋은 자리에서 3일치 경기를 보려면 12만원을 내야함
응원석 가격 밑에 적힌 저 ‘응원 패키지’는 3일 가는 사람은 ‘3일 다’ 저 구린 굿즈를 사야함 즉 굿즈에만 18만원 써야함ㅋㅋ 티켓값 20만5천원+굿즈값 18만원=총38만원 ㅋㅋㅋㅋ
4. 예매 당일 주최측 단체 외근 공지때림 그 어떤 민원이 나와도 눈막 귀막하고 절대 들어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
팬들 당연히 뿔남
일단 월드컵은 쇼트트랙에서 가장 하찮은? 국제 경기임. 너무 당연하게도 올림픽이 가장 큰 대회고 그다음이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제일 꼴찌가 월드컵과 사대륙 선수권 대회임
근데 8개월 전에 열린 서울세계선수권 대회 티켓 가격은 가장 좋은 자리인 2층이 3일 10만원이었음(이것도 대놓고 암표 허용하는 이상한 시스템 때문에 말 엄청 나왔는데 이건 논점에서 벗어난 얘기라 생략함)
근데 월드컵에서 그 두 배 가격을 받아놓고, 티켓값과 맞먹는 굿즈까지 강매한 거임
Q. 뭐야 별로 안 비싸네? 아이돌 콘서트값은 이거보다 더 한데?
A. 이건 비교를 위한 야구 티켓값임
뭐 이상한 경기도 아니고 무려 한국시리즈 lg vs kt 경기임 (사실 상 kbo리그에서 제일 핫한 경기)
야구는 쇼트트랙이랑은 비교하는 거 자체가 실례될 수준의 메이저 리그임 근데 쇼트트랙 가장 나쁜 자리가 야구장 가장 나쁜 자리의 1.5배정도의 가격 ㅋㅋ... 스포츠 경기는 원래 아이돌 콘서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티켓이 판매됨
Q. 국제대회라 인력이 많이 드는 거 아니야?
A. ㄴㄴ 작년 세계선수권 대회 때외 동일함 자원 봉사자 모집해서 대부분의 인력이 전부 무급 자원봉사자임 자원봉사자들한테 교통비를 두둑히 챙겨주지도, 밥을 잘 주지도 않고 인력도 부족해서 열정페이를 넘어서 고문페이 수준의 업무를 요구함 그래서 자원봉사 하다가 중간에 탈주하는 사람도 진짜 많음 ㅋㅋ 티켓값은 거의 지들 배불리는 용도로 쓰인다고 보면 됨 선수들 상금? 그걸 왜 우리 티켓값으로 줘 ISU라는 국제 기관에서 나오는 거임
빙상연맹은 나라 세금으로 운영하는 연맹임 근데 팬심을 이용해서 저렇게 지들 주머니 채우는 건 너무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리고 한국팬들이 돈이 없어서, 혹은 보이콧의 의도로 안 가게 되어서 빈 자리는 결국 중국 부자 팬들이 채우게 됨 결국 우리나라 선수들은 홈경기에서 중국팬들의 “짜요”소리를 들으며 경기를 치루게 되는 거임 결국 돈은 빙연이 벌고 피해는 한국 팬들과 선수들이 보게 됨
쇼트트랙은 팬이 얼마 없어서 이대로 가다간 묻힐 것 같아. 엔터톡 하는 판 유저들이라도 관심 좀 가져줘
요약: 1. 티켓팅 날짜가 수능날 오전
2. 티켓 값을 티켓팅 16시간 전 공지
3. 비합리적인 티켓가격
- 마이너 종목인 소트트랙 따위가 감히 kbo 코시 가격보다 비쌈
- 상위 경기인 세계 선수권 대회보다 하위 경기인 월드컵이 더 비쌈
4. 인력 비용 아끼려고 자원봉사자 혹사시킴
5. 티켓팅 당일 단체 외근 공지
6. 아이돌 콘서트도 아닌 스포츠 경기에서 촬영 시 쫓아낸다고 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