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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인 제가 편하게 사는걸까요?

ㅇㅇ |2023.11.16 19:16
조회 122,400 |추천 393
아이를 낳고 자연스럽게 경단이 된 케이스입니다
재취업 하려 했으나 제가 취업을 빨리해서 기숙사 생활하면서 근 8년 정도를 월급의 90% 정도를 모았습니다
내향적이고 술을 좋아하지도 여행이나 취미도 딱히 없이
돈 모으는 재미에 8년 정도 돈을 모았고 남편을 만나
두달을 만나고 결혼하잔 말에 겁도 없이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한 1년 정도 더 일하다 아이가 생겨 퇴직을 했고
지방이라 제가 모은돈으로 집 장만을 했습니다
친정 부모님의 도움도 한 40% 있었고요
그건 매달 일정 금액을 갚아서 이제는 없습니다
아이가 크고 재취업을 하려 했는데
남편이 제가 일하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에
취업을 만류했습니다
자가도 있고 남편이 월 400 정도 벌어오고
남편이 모은돈은 아이를 낳고 혼수를 하고 해서
아이가 10살인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살아왔고
아이가 초등생이 되고는 전에 하던 일을
오전 시간에만 일 하는 알바를 합니다

근데 동생이 만나면 편하게 산다고 비아냥 거립니다

알바를 하기 전에 집안일을 다 했습니다
아침밥 침구 정리 청소 빨래 화장실 베란다
창틀 커튼 옷정리 수납정리등등
날짜를 정해서 그날 그걸 다 해치우고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 먹를 요리를 미리 해놓고
남편이 7시쯤 오면 바로 씻고 바로 밥먹고
아이랑 놀다 10시쯤 아이가 자면
남편이랑 좀 놀다 자고 이런 생활이었습니다

남편도 아이도 반찬투정 없고 해주는거
그저 맛있다고 먹어주고 뭘 입혀도 불만이 없고
주말엔 평일에 집 다 치웠으니 다 같이 뒹굴고 놀고
뭐 해먹고 나가고
저는 이런 소소한 행복이 감사하고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육아도 집안일도 놓은적이 없습니다

동생은 맞벌이를 하는데 집안일 빙자해서 빌붙는다 이야기 하고
저를 내려깍는데
저희집은 오면 집 관리를 어떻게 이렇게 하냐고
다들 칭찬을 해주시면 해주셨지 뭐라 하신분이 없습니다

저는 잘해왔다고 제 자신이 자랑스러운데
동생이 이러니까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이면 인연을 끊겠는데 가족이라..
잘풀수 있는 방법 없겠죠?

혹시 좋은 생각 있으면 댓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93
반대수16
베플ㅇㅇ|2023.11.16 19:29
편하게 살면 안되는건가요? 편하게 살수록 좋지요..
베플ㅇㅇ|2023.11.16 21:39
까놓고 말하면 아이가 어느정도 큰 전업이면 편하게 사는거 맞습니다. 그렇지만 맘편하게 몸편하게 살면 안되나요?? 꼭 너도 나도 다 힘들게만 살아야 하나요?? 편하게 살면 그사람 복인거죠.
베플ㅇㅇ|2023.11.16 22:09
전업이 편하게 살면 안된다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가요..그냥 어 편하다 부러우면 너도 회사때려치고 편하게 살아~~라고 해주세요..
베플ㅇㅇ|2023.11.16 19:48
솔직히 아이가 10살이면 크게 손 갈 일 없고 오전 알바면 맞벌이 보다야 편하게 사는 거 맞죠. 근데 그게 뭐 문제 있나요? 동생은 본인 삶이 고되서 부러움에 비아냥거리는 거 같은데.. 따끔하게 그만하라고 하세요. 그런데 내 노고나 고생을 가족도 아니고 동생이 알아줄 필요는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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