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가끔 보는데 28세 남입니다 좀 깁니다. 그래도 조언좀 해주세요
서울 사는데요 친구랑 자취를 합니다. 정말 친하다고 할만큼 오랫동안 친구였구요
본론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요즘 살이 좀 붙은거 같아서 헬스를 끊고 다니는중입니다
어제도 야근후 좀 늦게 헬스를 갔다가 집에 들어가는데 친구 여친이 전화가 왔더라구요
친구가 집앞에 있는거 같은데 자꾸 오라고 한다고 (12:30분경)
데리고 좀 들어가라고 많이 취한거 같다고 그래서 담배도 살겸 동네를 한바퀴 도니깐
집 좀 옆쪽에 있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자고 하니깐 누굴 기다린다네요 얘기를 안하고..
그래서 니 여친이 너 걱정 된다고 그래서 나와본거라고 빨리 들어가자고(굉장히 추웠음)
싫다네요 3분만 있다 들어가겠데요 그래서 그럼 먼저 들어간다고 하니깐 문잠그지 말래요
근데 지금 집 사는데가 문이 꽉 안닫히거든요 문을 닫아 놓고 안잠그면 문이 조금 열립니다
요즘 날씨도 추운데 그래서 걍 잠갔어요 그리고 바로 씻으러 목욕탕에 갔습니다
한참 씻고있는데 문 두드리는거 같은 소리가 나더군요 근데 씻다가 나가서 문열어주기가
그렇잖아요 그래서 걍 씻었습니다. 열쇠도 있으니깐요 근데 좀 있다 보니깐 문밖에서
막 시끄러운거에요 이 놈이 머하나 싶었지만 거의 막바지로 씻는중이라서 얼른 씻고 나가
야겠다 싶었죠 다 씻기전에 하두 시끄럽길래 문을 슥 열어봤는데 안열리는거에요
그래서 손이 미끄러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얼른 씻고 물 닦고 나올려고하는데 정말 문이
안열리는 겁니다. 계속 막 치고 그래도 안열리는거에요 전 분명히 친구녀석이장난 친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을 막 치고 소리도 막 질렀는데도 안열어주데요...
아 시파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옷도 안입고 있는데 신발 한 10분 정도 지나가니깐
이놈이 물한잔 마시고 이제 불을 끄네요 어두운 목욕탕서 팬티만 입고 있었습니다 공황상
태에요 문 부시고 나갈려고 하는데 목욕탕이라서 바닥이 미끄러워서 문을 부실수도 없더
군요 접지력이 없어서그런지 ... 글고 점점 추워지고 30분정도 까지는 걍 달래기도 하고
소리도 질렀지만 안열어주더군요 진짜 올드보이는 미치게 생겼더라구요 이제 제게 방법
없었습니다 걍 바깥에다가 소리를 지르고 문을 막 두들겼습니다 한 30분 이상은 두들긴거
같네요 그렇게 두들기니 한 30분 쯤 뒤에 주인집 아줌마가 소리를 들었나 봅니다 아저씨
랑 같이 오셔서 좀 조용히 하래내요 제가 화장실에 갇혀 있다고 문좀 열어 달라고 119좀
불러 달라니깐 아저씨가 한 10분 걸리더니 열쇠를 찾아 오시네요( 그때 그 시파놈의
발자국 소리를 분명히 들었습니다 ) 우리집 문을 열고 들어
오셔서 목욕탕 문을 따 주셨습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올수 있었죠 목욕탕에 1시간 20분정
갇혀 있더군요 침착하게 아주머니 아저씨께 감사하다그러고 배웅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친구놈방에가니(울집이 투룸이에요) 문을 잠궈놓았더군요 그리고 막 두들기면서
문열고 대화를 하자니깐 그냥 잠구고 열지도 않더군요 완전 당혹스러워서 좀있다가
피곤해서 잤습니다 (3시가 넘었더군요 훌쩍) 잘 때 문잠그고 잤는데 아침에 이야기 할려다
가 출근도 해야하고 얼굴보면 짜증날고 길어질거 같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출근 시간이 달라서 그놈 나간 뒤에 제가 씻어도 얼굴 안봐도 됩니다)
더 황당한건 아침에 네이트온에서 '나 어저 어떻게 들어왔냐?;
'문은 왜 잠그고 있냐?" 이러고 있네요...이놈 머 사이코패스같기도 하더군요 그소리들으니
질문좀 드릴게요 저 어떻해야 하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