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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자신의 친구가 돼주길 바라는 엄마

쓴이 |2023.11.27 13:53
조회 2,668 |추천 6
10대 때는 틈만 나면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던 엄마가 저 성인 되고 나니까 본인 외롭다고 이제는 본인과 놀아달라고 합니다. 아빠도 있는데 둘이 성격이 잘 안 맞습니다. 그래서 아빠랑 노는 건 재미없고 아빠는 공감도 못 한다며 저랑만 얘기하고 놀려고 합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 직장인이라 데이트 할 시간도 부족하고, 용돈도 안 받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이 밤 늦게 끝나는 일이라 저 퇴근하고 나면 한 30분 얘기하다가 졸리다며 먼저 자러 들어가시곤 합니다.
제가 토요일도 출근해서 쉬는 시간이 일요일밖에 없는데, 그 때 남자친구를 보러가면 서운해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탁드려요
추천수6
반대수0
베플ㅂㄷㅇ|2023.11.27 15:34
엄마도 엄마가 2번째 3번째겠냐.. 잔소리 했던건 너한테 다 잘되라고 했던 소리겠지. 어디 자식 잘되길 안바라는 부모가 어딨겠어. 이제는 자리도 안정적으로 잡고 키울만큼 키웠으니깐 그걸 보는 부모 입장도 이해를 하는 그런 사람이 되보셈. 아이가 어릴때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정신없고 10대가 되면 고민도 걱정이 많아지고 성인이 되면 하염없이 허공만 봐도 될 정도로 공허하다. 자식이 성인이 된 시점에 그렇게 다들 우울증에 걸린다. 앞으로 자신은 다 큰 자식을 돌보는 일이 없으니 뭘 해야할 지 모른다. 근데 자식은 자기가 부모가 되기전까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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