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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혈세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에 반대합니다.

파가니니 |2023.12.02 23:21
조회 56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는 흔치않은 국민의힘 지지자입니다.

북한이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고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계속되는 현 상황에 거대야당이 국정에 발목을 잡고있으니 윤석열대통령의 특유의 리더쉽조차 제대로 발휘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몇달 전 강서구청장 참패에서 보듯이 지금 서울 수도권은 현여당에 대한 민심이 상당히 싸늘합니다. 

김태우후보가 이전에 당선되었던 지역이니 이 참패의 결과는 김후보 당사자가 아닌, 집권여당에 대한 심판의 차원이라는 여론이 많다는 건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물론 김태우前구청장께서는 공익제보자로서 사회정의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고, 구청장직 상실도 상당히 억울한 측면이 있었기에 저희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다시 당선되셔서 억울함을 풀고 재기하시라는 격려의 마음이 컸으나, 국힘 지지자가 아닌 분들에게는 이 역시 달갑게 보이지 않았던 민심을 국민의힘 지도부외 관계자들이 뒤늦게라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인요한 혁신위가 등장해서 그 동안 바닥을 치던 국힘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국면에 있습니다. 일부 개딸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위원장의 행보가 매우 신선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혁신위 안대로 중진들의 불출마제안은 일부 보수이탈층과 중도층 흡수를 위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국힘의 텃밭지역에서 3선, 4선씩 하시면서 일반국민들에게 이름도 생소한 분이 계속 그 자리에 뭉개고 있으면 우리 국힘에 새인물이 들어올 수도 없고, 윤석열정부의 남은 임기동안 윤통님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힘당 대표이신 김기현의원은 국회의원 4선, 울산시장까지 역임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대표 선거할 때 그 분 이름을 처음 들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 때 안철수, 나경원 등 기라성같은 정치인들 사이에서 1~2% 지지율 보이던 분인데, 윤통님의 의중이 없었다면 당선은 엄두도 못낼 상황이었다는 걸 온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윤통께서 왜 저런 듣도보도못한 사람을 염두에 두셨는지 상당히 의아했으나, 이후 총선물갈이나 다음 대선주자들을 아껴두기 위한 큰그림이라 생각하고 윤통님의 의중에 따라 저도 당시 김기현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혁신위가 중진들에게 불출마권고를 하고 있음에도 수단 방법 안가리고 자기지역에서 버티려하는 당대표와 한 때 실세라 불리던 작자들의 옹졸한 모습이 참으로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정치무관여층은 민주당 대표의 비리사실은 샅샅이 알아도 국민의힘대표는 이름도 제대로 모릅니다. 대기업 재직 중인 제 동창 중에서도 김기현 이름을 얘기하니 룰라의 김지현? 이렇게 얘기하는 친구도 봤습니다.

이런 존재감없고, 노욕으로 가득한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른다면 서울 수도권지역은 전멸입니다. 비대위체제가 절실해 보입니다.

 

2년 전, 지자체선거에서는 국힘이 압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그 때 당선된 구청장, 군수 상당수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사표를 내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그 분들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징검다리로 구청장선거를 치르셨던 모양입니다. 그 분들이 구청장을 버리고 총선에 나가게 되면 또 구예산 수십억을 들여 보궐선거를 해서 새구청장을 뽑아야 합니다.

우리 일반국민들은 만원 한장도 신중하게 소비하며 사는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목표로 구청장이란 직책을 디딤돌로 쓰다버리는 바람에, 불필요하게 낭비하게 되는 선거비용은 국민세금이 아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 온당해 보입니다.

저희 서민들은 돈 한푼이 아쉽습니다. 본인이 사퇴해서 치르게 되는 보궐선거비용은 원인제공당사자가 책임지게 하는 조치가 하루속히 마련됐으면 합니다. 

공직자들이 '국민의 혈세'를 늘 강조하시는 만큼 특정인의 사욕을 위해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 쓰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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