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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는건 알지만 독박육아같아요

딸기케이크 |2023.12.16 22:58
조회 819 |추천 3
남편이 육아참여 많이 하고
나름 고군분투하는거 아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저는 왜 독박육아하는 기분이죠..

평일은 남편이 퇴근하고
설거지, 분리수거, 아기목욕 시킵니다..
그러고나면 제가 씻는 동안 남편이 아기보고
이후에 제가 막수하고 재우는 동안
남편은 운동갓다와요.
평일은 밥먹고 씻고 자기 바쁘니 이해 합니다.
운동도 아기 잘때 다녀오는거구요...

그치만 한편으로 나는 운동 할 시간도 없는데
너도 운동가지말고 아기 막수하고 재워주면
어디가 덧나냐하는
분노가(?) 가끔 치밀어 올라요.............

주말
남편 10시 기상^^...
남편은 일어나면 본인꺼 제꺼 커피 한 잔 사와서
점심차리고 일주일치 장보고 와요.
주말은 남편이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다 해요
물론 그 외의 시간은 저랑 같이 아기보면서 놀아줘요.
참 고맙죠.......알아요... 고마운거 알지만..
근데... 근.데... 근.데....
남편이 있어도 하루4번 수유, 1번 이유식,
낮잠재우기는 다 제 몫이라서 너무 힘들어요.

하루는 남편 붙잡고
내가 장보고 올게
내가 커피 사올게
내가 반찬 만들게 라고 라니 돌아오는 답변이
제가 보는게 아기도 덜 운다,
각자 잘하는걸 하자라고 하는데
결론은 아기보는게 힘드니 다른거하겠다는거잖아요
나도 아기보기 힘들어서 다른거 하고 싶은데

이게 독박육아가 아니면 뭐라말입니까..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아는데..
독박육아같아요...
매일 생각해요.......
남편 필요없는 것 같다고요...
내가 돈벌능력되고 지금도 나혼자 애보는데
그냥 나혼자 애 키워도 되겠다는 생각이 가득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생각이 자꾸 쌓이니까
주말보다 평일에 혼자 다녀오는게 낫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아기 예방접종, 영유아검진도 혼자 다녀오는게
너무 억울해요.........
아니 그 날짜를 나만 떠올리고 있다는게 억울해요
점점 부정적인 감정만 커져요..ㅠ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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