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대학생이고 짝남도 같은 학교 다니고 있어요. (한살 연상.) 고딩때 보고 첫눈에 반해서 좋아하게 됐고 어쩌다보니 대학교까지 같은 곳 오게 됐어요. 고딩때 동아리 같이 해서 친해졌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플러팅 아닌 플러팅을 해서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한번 좋아한다고 한 음식은 다 기억하고 챙겨주고 선배들 사이에서 어버버 하고 있으면 와서 슬쩍 빼주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붕어빵.. 손 시렵다 그러면 자기 손 따뜻하게 만들어서 손 잡아주고 뭐 이런식으로 챙겨 줬었어요. 짝남이 먼저 졸업하고 저도 수능 때문에 잠깐 잊고 있었는데 대학교 동아리에서 다시 만난겁니다. 아는척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먼저 와서 왜이렇게 컸냐, 뭐하고 지냈냐, 밥 먹었냐, 밥 사주겠다 이러면서 혼을 빼놓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다시 고딩때처럼 챙겨주기 시작했어요. 동아리에서 술 마시러 가면 숙취해소제 따로 챙겨주고 하루 아파서 못 나가면 죽 들고 찾아와주고.. 저만 챙겨주긴 하는데 그 이상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전 그 형 좋아하는데 그 형이 어장일까봐 무서워서 고백 못하고 있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