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있던 작은 택배 사고로 폭발한 상태입니다
저희라인에 최근에 택배 도난 사건이 잦아서 택배 보관소에 맡기라는 알림이 있었는데, 저도 그래서 평소에 주로 경비실에 맡기긴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택배 보관소도 창고 구석에 덜렁 만들어 놓은 상태라 별로 믿기지도 않았는데 집에 없을때는 불가피하게 맡기게 되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꼭 집에 있을때는 집 앞에 두고 문자 주시면 바로 들고 들어오곤 합니다
전에도 택배 사고가 잦았어요. 경비실에 두었다 해서 가보면 자기가 실수로 배송 안해 놓고 오히려 다음주 월요일에 가져다 주겟다면서 화를 내지 않나(정확히 2023 하반기에만 3번). 분실 위험이 높은 비싼 물건이라 경비실에 갖다 달라하면 꼭 집앞에 두질 않나. 집에 있으니 직접 받겠다고 하면 꼭 경비실에 가져다 두질 않나. 이정도면 일부러 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냥 참았습니다. 어쨋든 택배가 도착은 했으니까요
사고는 저번주 쯔음에 일어났는데요. 별로 안비싼 택배지만 집에 아무도 없어 그냥 경비실에 갖다달라고 했습니다. 꼭 이번주 월요일에 써야하는 물건이라 제때 도착해 다행이다 하며 7시쯔음에 경비실에 갔는데 없어요. 또 집앞에 두셨나 하고 뒤졌는데 집앞에도 없고 소화전 경비실 택배보관소 다 뒤지고 경비아저씨랑 택배보관소cctv 다 돌려봤는데없어요. 7시 반부터 8시반부터 택배 아저씨 전화하는데 휴대폰 두고나가서 자녀분이 받고. 택배 찾으러 (월요일에 꼭 필요한 물건인터라) 뛰어다니다 포기하고 집에와서 씻는데 10시넘어서 전화오더라고요
왜 이제 전화하시냐. 물었더니 자기 산책 갔다오느라 몰랐대요 황당... 택배가 분실됐다 몇동 몇호다 했더니 엥? 자기는 분명히 어떤분이 0층에서 내리시길래 000호 사세요? 물었대요.
그래서 000호 사신다 하길래 분명히! 3시 반쯤에 드렸대요
ㅌ_ 택배 ㄴ_ 저(녹음 요약본으로 대충 적을게요)
이미 가족들한테 다 물어본 상황이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하는 마음에 자는 가족까지 깨워서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른다는거에요
ㄴ. 분명히 제가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부탁 드렸는데요
ㅌ. 어후 늦게 보는 바람에... 근데 전 분명히 드렸습니다 가족분께 드렸어요 여자분 한테요
ㄴ. 아니 제가 다 물어봤는데 일단 그시간에 저희 가족 중에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이 없는데요? 제가 택배 도난 사건이 잦아서 일부러 경비실 부탁드렸는데...
ㅌ. (말끊고) 분명히 드렸다니까요? 가족분께 다시 한번 여쭤 보세요
이런식으로 한 10분 실랑이하다 제가 cctv돌린다는 얘기 꺼내자 마자 깨갱하더라고요
다시한번 찾아보겠대요
10분후 다시 전화와서 또 실랑이 했어요 분명히 가족분께 드렸다고 한 5분 더 실랑이했나? 갑자기 옆 호에 물어보겠다는 거에요...
알고보니 제 택배는 옆집에 가있었고.. 사과 한마디 없이 5분후 문자와서 옆집에 가보세요. 계단위에 올려놓았대요. 끝
화가 난 제가 전화하니까 또 분명히 드렸는데... 시전
그래서 제가 사과는 끝까지 안하시네요?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이 사태 말씀드리면 되는거죠? 하니까 그때서야 아아.. 미안합니다
화나서 제가 끊어버리고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바뀌는거 없어요
요전히 택배는 제 요청사항이 받아들여지는게 60.70프로 입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이 민원이 받아들여 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