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문자로 이별통보한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함?

ㅇㅇ |2024.01.03 22:46
조회 1,227 |추천 0
추가) 이유 물어봤고 자주 못만나서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함
걔가 울지는 않냐, 미안하다고 하길래 안운다고 함
짜증날 뿐 울고 싶진 않음
하… 친구로 진심 어떻게 지내냐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차라리 그럴 바엔 영원히 모르는 척 하는게 낫지



일단 가입하고 처음 쓴 거라서 내용이 좀 정신 없을 수 있는데 댓글 꼭 부탁함
말투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함이라고 씀!
아직 말만 나온거라 그냥 남친이라고 언급함

————————————————

얘기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나랑 남친은 재작년(2022) 12월달부터 사귀기 시작했음
흔히들 아는 엄친아고 내가 먼저 고백했음
걔 대답은 응이었고 걔의 사소한 친절이 너무너무 좋아서 사귀자고 한 거였음
부모님들 다 알고 계셨고 오히려 만나는 거 좋아하셨음
근데 장거리 연애다 보니까 1년에 만나는 날이 진짜 적었는데 그럼에도 나는 사이 안 멀어지려고 선톡 계속했음
예를 들면 뭐해? 잘자 보고 싶어 같은 제니 솔로에 나오는 가사 같은거
새해 추석 크리스마스부터 기념일 일상 걔 생일까지 나만 선톡했음
2022년 7월까지만 해도 태도가 이렇진 않았음
아래는 7월달 문자고 진짜 이때까지만 해도 달달했었음
걔가 오타 좀 많고 갤럭시 특유의 자동 답변 그런거 많이 써도 혼자서 서운한 거 다 숨기고 있었음



근데 문제는 11월달부터임
이때는 내가 심적으로도 건강 문제로도(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병원 매주 다닐 때) 너무 힘들 때라 연락을 아예 못했었고 그렇다고 크리스마스 새해를 안 챙긴 건 아니었음




사실 이전부터 서운한 건 있었고 헤어지자 하면 부모님들끼리 친한 사이인데다 이미 가족들부터 친구들까지 얘랑 나 사귀는 거 알아서 헤어지자고 쉽게 말 못했었음
난 어색해지는 게 너무너무 싫고 걔를 너무 좋아했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내 자신이 오히려
8월부터인가 대답이 점점 단답형이 되더니 나중에는 위에 사진차럼 된거임
내 생일 분명히 말했었고 상반기에 있었으니까 까먹을 수도 있지 넘어갔어도 난 얘 생일은 챙겨줬음
솔직히 8월달부터 썸 그 이하도 못한 사이가 되버림
그래서 나는 새해니까 1월 10일 쯤에 헤어지자 얘기하려고 결심함
근데 오늘 오후 2시 반쯤에 나한테 연락이 온거임
헤어지자 미안, 이러면서 밑에 해 띄어 쓴거
나는 그걸 오후 9시에 얘가 평소에 안하던 연락을 나한테 하니까 괜히 설레고 좋았는데 좀 충격이었음
마음이 식은거 이해함 애초에 거의 썸 사이나 다름 없었으니까
소꿉친구니까 계속 친구로도 지내는게 더 좋았을텐데 괜히 좋아하는 마음 들어서 섣불리 고백했던 내가 후회됨
혼자서 너무 화나고 서운하니까 답장도 못했는데 답장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몰라서 글 씀
처음 차이는 거라…ㅠ
진심 나 이제 어색해서 걔 부모님 어떻게 봄 ㅠㅠ
헤어지는 거 자체에는 미련이 없는데 서운함이랑 짜증남이 가장 큼
이유 그딴거 궁금하지도 않고
뒷일이 가장 걱정됨…
이를테면 얘랑 나중에 대면했을 때와 얘 부모님 대면했을 때의 어색함…
그냥 모든게 다 쪽팔림
답장 어떻게 해야함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