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 엄청엄청 많이 왔잖아
학원가는 길에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고 있었거든.
진짜 너무너무 추워서 후리스 폴라처럼 목끝까지 얼굴까지 지퍼 올려 잠그고 속으로 쌍욕하고 있었는데 고등학생같은 남자가 번호 물어봄. 난거기서 왜요? ㅇㅈㄹ함ㅅㅂㅅㅂㅅㅂㅅㅂ 아무튼 거절했는데 내가 만만하게 생겨서 그런건가?ㅠㅜ 못생겼다..라는 말은 안들어봤지만 그렇다고 예쁘다 라는 말을 자주 듣지도 않거든..ㅠㅜㅜㅜ 장난이겠지? 나 화장도 안하고 심지어 어제 씻지도 않아서 똥머리 틀어묶고 갔단 말이야. 추워서 볼은 ㅈㄴ빨갛고. 게다가 키도 155언저리라서 누가봐도 어려보이는데. 우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