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갱년기이신데... 싸우고 그러는 건 사실 별로 신경 안 쓰거든요? 뭐 호르몬 때문에 예민해지시면 그럴 수 있죠...
엄마는 저 똥기저귀 갈아주고 그러셨는데 그정도야 겸허히 받아들여야죠..
근데 엄마가 16살 늦둥이 막내한테까지 히스테리 부리시는 건 진짜 못 참겠어요. 막말로 이제 16살난 막내가 뭘 압니까...
장녀 29살, 저 24살, 막내 16살 이런데 저랑 언니한테 히스테리 부리시는 건 유연하게 잘 달래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막내한테까지 히스테리 부리시는 건 너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랑 언니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맞춰드리고 있습니다. 갱년기 약 챙겨드리고 있고 산부인과 클리닉 같이 다니고, 언니는 지난번 엄마 생신 때 70만원짜리 스카프도 사드렸어요... 아버지도 최선을 다해서 맞춰드리고 있고 안 싸우려고 말도 다듬고 계시고요... )
자꾸 막내 혼내시고 막내 가스라이팅하는 거까지는... 정말 갱년기라고 해도 못 견디겠어요;;;;; (막내 잘못 없습니다 진짜로... 애가 순하고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랑 싸우려고 하지도 않아요)
호르몬이고 나발이고 엄마 갱년기보다 아직 미성년자인 막내가 더 불쌍하고 마음이 아파서 힘들어요... 어쩌면 좋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