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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걸어가다가 중딩한테 삥뜯길뻔 했어요..

박종호 |2009.01.18 15:18
조회 2,040 |추천 2

저는 강원도살고 이제 고3되는 고등학생이구요~~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__)

일단 저는 키 162cm...몸무게 47kg..입니다.

뭐 거의 저주받은 몸입니다...

키도 작고 덩치도 작고 하니까 얼굴도 좀 어려보이는 감이; 있어요.

학교에서도 별명이 초딩 모다피(포켓몬인데 말라서 가끔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그 외에 그냥 개인적인 별명은 묵최미 등등등등 있어요..

 

사건의 시작은 몇달전.. 

몇일전에 친구들끼리 축구하기로 해서

축구할 준비를 하고 기분좋게 버스를 타러 가고 있었죠.

제가 원래 운동을 안좋아하는데 축구를 잘하고 싶은 욕구가 넘쳐나서

친구들에게도 축구좀 같이 하게 해달라 해서 같이 하게 됐는데요.

저희 아파트에 어떤 중2~3 학년정도 되는 여학생이 있어요.

그냥 저 혼자만 가다 보고 그 학생은 절 본적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는데요.

여튼 버스타러 가고 있었는데 저만치에 여자 2명이 두리번거리며 서있더라구요.

그런데 가까워지면서 보니까 그 같은 아파트 사는 여학생과 또 한명이더라구요.

저는 뭔가 하고 그냥 ''창피하니까 빨리 가야지''  하고 성급히 가고 있었는데

둘중에 같은 아파트사는 여자말고 다른 여자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이때부터 대화

 

여자A : 야

나 : 네?  (상대의 나이를 정확히 모르니까 존댓말을 썼죠)

여자A : 니 돈있나?

나 : 있긴 있는데요. (있긴 있으니까 없다하긴 그래서;)

여자A : 얼마있는데?

나 : 제가 얼마있는지는 그쪽이 알 필요 없는거 같은데요. (좀 당돌한 성격이라;)

여자A : 얼마 있냐고?

나 : 제가 얼마있는지 왜 알고싶은데요?

여자A : 니 몇살이나?

나 : 고2인데요

여자A : (피식 웃으며)참나... (하고 말을 안하더라구요.자기보다 나이가 많아서 당황한듯)

이때 같은 아파트 여자가 말하더라구요

여자B : 야 됐다 그냥 놔둬

여자A : 아 존x 짜증나

그러고 전 그냥 상대방이 말 안하길래 그냥 가던길 갔어요.

가는데 여자애들이 하는말이 더 웃기더라구요-_-

여자 A or B : 아 존x 고2가 뭐 저래 생겼어 (못생겼다는건지 어려보인다는건지;)

 

뭐 키 작은건 내잘못이고 하니까 참긴 참았지만... 그냥 뭐그래요.

뭐 그 여자애들이 돈 달라고 했어도 주지 않을테지만요 뭐.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키작다고 놀려도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그냥 전 놀리는 애들을 괴롭히죠 ...ㅎㅎ

그렇게 축구하고 집가는 길에 택시안에서 같이 가는 친구들한테

이 얘기를 말하더니 웃으면서 다음에 만나면 패버려라고 하네요...-_-

젠장....이제 고3되면 일찍 잘수도 없고 키클 방법이...ㅠㅠ

요즘 들어서 줄넘기하는데 ....키클려나........

여자들이랑 놀아도 저보다 키작은 애들 찾기는 힘들고

죄다 비슷하거나 크네요 -_- 아나........정말 속상합니다.

몇일전엔.....쓰디쓴 사랑의 아픔까지!~~

평소에 톡 자주 보는데 저번에 보니까

키 161~164는 뭐 인생리셋 해볼만하다고 하더라구요.......................제길...

그래서 그나마 희망을 걸고 공부는 하는데.......휴

강원대라도 가고싶네요!~

저도 키크고 싶어요...어렸을때 약같은것도 먹어보고 그랬는데...

진짜 친구들은 다 키가 크거든요....애들 몇명서있고 저 있으면 넘사벽에 둘러싸인 기분;

체육관에서 강의같은거 할때도 맨앞 아니면 보이지도 않고........

키 작아서 이만저만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젠장 -_-

키....포기해야 하는걸까요....

여하튼.....

키작은 어느 남자의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ㅋㅋㅋㅋㅋㅋ|2009.01.18 15:27
162 에 47키로 여자들이 바라고 바라는..... ----------------------------------------------- www.cyworld.com/chaey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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