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엄마랑 이불하고 반상기세트하고 상사고 그릇사고 그리고 집에돌아오니까 9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
생각외로 가격이 쩜 들어간지라...
저녁대충먹구 앉아서 총 결혼비용 계산을 해봤지요
전 시댁들어가서 사는지라 가전제품구입을 안했거던요
컴퓨터하고트롬세탁기 식기건조기 전자렌지 이정도만 구입했습니다
장농과 침대도 안하구요 (방공간이 좁아서)
그런데도 돈 2천만원이 후딱 깨지데요
신랑쪽에서 저한테 해준것도 따져봤습니다
총해야 돈 천만원이 안넘더군요
머랄까?
금전적으로 이럼 안되는줄 잘알면서도 어젠 괜히 승질이나데요
이럴꺼였음 내가 하고싶은데로(한복이나예물) 할껄 하는생각도 들고
거의다 시모 말씀에 네네~ 하면서 받아들였거던요
그러면서도 신혼여행 맘대로 잡았다고 머라하시는 시모...
첨엔 집좁다구 아무것도 필요없다 하신 시모
하루하루 제입에서 세탁기 들여놓을까요 하면 트롬으로 살꺼니 하시고
컴퓨터 살려하는데요 하면 그럼 들여놔야지 하시는 시모
넘 밉게 생각되더라구요
이제 들어가서 살면 더 많이 부딛끼며 살아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울엄만 저 싫은소리들을까봐 그릇이면 그릇 반상기면 반상기
허다못해 숟가락까지 다 최고 최고 제일 좋은걸루만 사셨는데....
아침부터 어제일 생각하니 머릿속이 무거워져 마구 적었습니다
이래야 속에 쌓인것좀 풀릴것 같아서요
결혼하기 정말 어렵고 힘듭니다
그래서 누군가 그랬나봅니다 '결혼준비 힘들어서 두번결혼 못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