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인기판을 다른 게시판에서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쓰게 되니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전 2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그리고 현재엔 토끼같이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어요.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여자친구의 과거 일 때문입니다.
여자친구가 고등학생일 당시에 그때 만난 남자친구도 아닌 애가 첫경험을 폭행을 하고 강제로 했다고 합니다.그 뒤에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매번 찾아와서 때리고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그러다가 몰래 약을 먹여서 여자친구와 관계하는 동영상을 찍었고그것을 빌미로 몇개월 동안 그걸 빌미로 불러서 관계하고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그 외에도 다른 사람을 불러서 시키거나 이 외에도 진짜 역겨운 짓을 많이 했습니다.이걸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역겹고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네요.
이걸 듣고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그 기분은 여자친구가 더럽다거나 사랑이 식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잘못한 사람은 제 여자친구가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어요.오히려 이걸 저한테 얘기하면서 전전긍긍하고 고민했을 여자친구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얘기를 다 듣고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그냥 하고 싶다고만 얘기해도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얘기를 했죠.하지만 여자친구는 복수나 이런 것들로도 더이상 엮이지 않길 원한다고 했습니다.문제는 이 다음부터 입니다. 이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저는 복수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복수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이런 새끼가 정상적인 삶을 살길 원하지 않습니다.본인이 남에게 저런 큰 상처를 줬으면 응당 똑같진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고통을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놈이 그런 인성과 심보를 가졌고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별볼일 없는 인생이더라도같은 나라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아직 확연하게 잘 모르겠습니다.가끔 여자친구가 얘기해준게 원치 않아도 막 생각이 나고 상상이 되기도 해서 너무 힘든거 뿐만 아니라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왜 막지 못했을까 아니면 왜 그런 애가 태어나서 살아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다만 확실한건 분노라는 감정 만큼은 확실히 갖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힘드실거라는거 알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대화도 좀 나눠보고 싶고아 남자기준으로 여자친구에게 그런 경험이 있었던 분들을 말씀드리고 있는 것 입니다.제가 여자친구 몰래 복수를 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고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현재 여자친구는 다 이겨낸 상태라고 합니다. 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도 없고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그래서 더더욱 화가 납니다. 이런 사람한테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저 만나기 전에는 가끔 자다가도 깨서 울고 그랬다고 하는데 절 만나고 난 뒤로 신기하게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본 여자친구는 맨날 얼굴에 베갯자국을 묻힐 정도로 잘 자는데 이런 적이 있었다는 것도 절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