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퇴근 하고 있는데 지금 거의 만삭이라 배가 엄청 나왔어요.손발, 다리도 다 붓고 움직임이 많이 둔해지네요.저는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해달라고 임산부 티내고 싶지 않아서 임산부석에 자리 있으면 앉고 없으면 그냥 서서 와요. 사람도 많고 옷도 두꺼워서 제가 임산부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에요.그런데 오늘 좀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아침에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아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들어오자마자
그녀: 저 임산분데 자리좀 양보해주세요.
본인: 저도 임산분데요.
그녀: 그래도 제가 몸이 안좋아서 양보 좀 해주실래요?
본인: 죄송해요. 저도 허리가 너무 아파서요.
그랬더니 ㅅ ㅂ 욕하면서 다른 자리로 가더라구요.뭐가 그렇게 당당한거죠? 본인이 임산부면 다른 임산부도 힘들다는 걸 알아야지.세상 혼자만 임신했나.
아.. 괜히 기분도 안좋고 허리만 더 아프네요.빨리 집에가서 찜질이나 하고 누워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