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4살 여자입니다.
혼인신고는 안했으나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고있는중이구요
전남편은 저보다 한살어려요
20년12월 연애시작해서 22년 1월에 신혼집으로 합쳐 살기시작했구요
22년 11월에 결혼식 올렸네요 그냥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뭐하고 신세한탄하고 싶어서요
저들은(시가) 제가 잘못됬데요 자기집에 이상한게 들어왔데요 저보러ㅋ
결혼 준비하면서도 참 많이 투닥거리고 삐긋 거렸는데 어디서 그러더군요 이혼보다 쉬운게 파혼이라고
결론은 제가 등신같이 살았어요 지팔지꼰이란 말도 맞는거같아요
전남편 부모님 첫인사 드리러 간날 제이름 묻기 전부터 시모란 작자가 자기 아들 구워삶게 생겼더라는 소릴 들어봤구요 시모가 깡말랐는데 본인기준 제가 뚱뚱하다며 외모비하하시구요 그때 헤어져야했는데...
그래도 전남편이 중간역활하면 잘 지낼수있을거같았어요신혼집이 시가랑 차로 10분이에요
너무 많고 많은 얘기들이있는데 제 기준 큰사건만 말씀드릴게요
저희 11월 결혼하고 전남편 여동생 그다음달 12월 결혼식이었어요
사실 저희 결혼식도 11월에 잡으려 잡은게 아니고 시누가 먼저 12월 결혼날짜를 잡아놓은 상태에서
오빠가 먼저해야한다고 닥달을 하셔서 급하게 11월에 잡았어요 결혼준비하는 비용 손안벌리려했는데 그래도 딸시집간다고 저희 아빠가 전부 지원해주셨구요 혼수는 제가 모아둔돈으로 다 채워왔어요
신혼집은 시부랑 전남편이 직종이 인테리어라 단독주택 지었구요 참고로 시모 전남편 명의 올 대출 집입니다.
시모왈 집지어줬으니 시누가 언제든 왔다갔다할수있게 시누방도 만들어놓으라며 말도안되는 말 시전하시고ㅋㅋㅋ여튼 그 시누가 결혼을 했어요 참고로 전남편 그 여동생도 부모와의 독립은 일체 해본적없는 인간들이었거든요
시누 결혼이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었어요
23년 1월1일 신정 갑자기 저희 부부를 소환하시더라구요 신정인데 인사도 안드리러오냐며 그날 밖에서 볼일 보고있던 중이었는데 급하게 저녁거리 고기 몇덩이사다가 시가에 갔어요 저 그날 고기 두점먹으면서 사레들렀어요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본인들 딸 시집보내고 맘이 너무 허전하다면서 너는 인사성도 없다며 딸 보낸 부모 마음도 못돌봐주는 며느리 잘못봤다면서 며느리 잘못들였다면서
아 그걸 설명 안드렸네요 저희집 1층이 상가구요 전남편이랑 시부 사무실이에요
전 시가 상가주택에서 미용실 운영했었구요. 당연히 뵐때마다 인사드렸어요
안녕하세요는 인사가 아니라네요 "아버님~어머님~딸 보내고 너무 허전하시죠 제가 딸같이 잘 할게요~ 아버님 어머님 오늘도 안녕히 주무셨어요?"그런게 인사라고하는거래요 조선시대도아니고...
아침마다 문안 인사를 드렸어야 했었나봐요 제가
시누 결혼식때 저희 부모님 참석하셨죠. 근데 사위를 한번 못보셨어요. 시가 심부름 하러다니느라요
답례품 외가어르신들 친척어르신들 차에 다 실어놓아라 돈세놔라 화환어디서 들어온건지 다 조사해놔라 등등
물론 자기 동생 결혼식이니까 시부모도 아들이 하는게 맞다고 하시니 그거까지 알겠어요 그래도 처가 장인장모 배웅은 해드려야하는게 아닌가요?
저희엄마아빠 식사하시고 사위바뻐보인다고 그냥 가신다는데 전남편 고개만 까딱하더니 축의들어온 돈세고 앉아있더라고요
저도 얘기했어요 어머님 아버님테 서운하다고 사위가 처가 식구들한테 그러는건맞는거냐고
시모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딸은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며 부모 그렇게 생각하는애가 왜 결혼했녜요 저보러 ㅋㅋㅋ (그런 어머님 아버님 딸은 한달에 한두번씩 자기 친정들락날락거리던데요)
그리고는 자기아들이 너희부모테 그렇게 했다고 자기들한테도 똑같이 할거냐면서 결혼을 괜히 시켰데요
그이후로 시부모 보기가 불편해서 제 선에서 연락 차단했어요 전화오는거 안받고요 연락오는거 다 피했어요.
시모 자기 일있다고 머리 해야한데요 예약잡아달래요
제딴에서는 본인이 나한테 그런말을 하시고 어찌 머리를 하러오신다고 하시는거지 머리해드리는 시간동안 저는 숨이 막힐거같더라구요 한공간에 있어야한다는 강박감에 그래서 연락 피했어요
자기아들한테는 얼굴보고 사과하고싶었는데 걔는 내 연락을 다 안받는다면서 착한며느리가 들어오길 바랬는데 라며 뒤에선 또 제 흉을 보셨더라구요
네 전남편 뭐했냐구요?제가 그모든 얘기들을때 등신같이 옆에서 술만 쳐마시고 있었어요
자기딴에는 자기 부모를 거스릴수없었고 자기가 따로 생각정리후 얘기하려했었다네요
그러고 시부모랑 3달을 연락안하고 살았어요 미용실도 운영안했구요 하루는 이렇게 살수없으니 도대체 왜그러는지 제생각을 듣고싶다며 시모가 대화좀하자대요
네 저도 병신이에요 남편 생각해서 남편 부모니까
그래 3달이면 나도 이리 지낸거 잘한건아닌거같다라는 생각이들어서 자리에 나갔어요
그날 하시는 말은 더 가관이었죠.
니가 뭔데 너같은게 들어와서 부모와 자식간의 천륜을 끊으려 이상한게 들어와서는 시누가 성격이있어서 이모든 사실을 알면 언니를 찢어죽였을거라고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리 얘기하셨어요 너무 화가나고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어머님테 말씀드렸어요
어머님 제가 왜 이렇게 지냈는지 왜 이런 상황이된건지 모르시냐고
본인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신데요.
말씀드렸죠 어머님이 저한테 며느리 잘못들였고 부모생각할거면 결혼은 왜했냐는둥 니가 뭘 그렇게 우리한테 잘했냐고 그런말씀하셔서 내딴에는 상처받아서 연락피한거라고
그래도 본인은 기억이안나시고 하물며 본인이 그런얘기를했어도 니가 알아서 삭히고 티내지말았어야 했는거 아니녜요 그때도 전남편 같이 있었네요.
자기엄마는 화해를하러나왔는데 저는 싸우러 나온거같았데요.
전 그 23년 1월1일 새해첫날 들었던 모든 모욕과 아무관계없던 저희 부모까지 욕하신게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지금껏 떨궈내지 못한채 살고있었던거같아요
그뒤로 시부모가 주마다 밥먹자거나 증조할아버지 제사 첫째할머니제사 둘째할머니 제사
불쑥 찾아오시는 시어른들 저녁약속
물론 일하느라 전 참석 못했어요 안한게 아니었어요
근데 뭐든 못한게 안한거라네요.
전남편도 중간역활도 못했구요 생활비 꼴랑 150주면서집에대한 공과금 보험연체금(전남편) 가산금(전남편) 세금 내면 남는것도 없는데 그와중에 전남편 차가 오래되서 수리할부분이 많이 생겨 전남편 차 대출받아 바꾸고 대출할부금도 생활비로 충당했어요
말이 생활비지 제가 번돈으로 먹고 살았어요.
모이기는 커녕 마이너스 안내고 알뜰하게 아껴살고있는데 허구언날 시가는 여행가자 밥먹자 지원한번 해주신적도 없으시면서요.
하루는 전남편 차 바꾼거 보고 시부모 그러데요ㅋ본인들 차부터 바꿔줘야하는거아니냐며
그래서 제가그랬어요 다 대출이라고 그리 얘기하는데도 니가 잘버니까 걔(아들)는 돈없다면서 너가 해주라고
저도 제가 번돈 미용실월세 드리고 고정지출(제 보험 미용실공과금 약값 세금 적금) 빼고 남는거 백만원 남짓으로 식비 충당하고 그돈 마저 아껴서 시가경조사비 드리고 그랬네요
시가는 시할아버지 시할머니도 계셔서 설 추석때 할아버님 할머님께도용돈드리고 그건당연한거지만
시모는 시매부생일도 챙겨야하며 시누의 시누 결혼식도 챙겨야했었데요.
저는 시매부 생일 시누의 시누 결혼식은 안갔어요
제 영업장까지 쉬며 갔어야한다는데 쉬고 거기가면 시부모가 제 영업 손실금 주실거도 아니고 하루하루 한달 자기아들이 벌어오는돈이없으니 전 벌어야했거든요
도대체 제가 얼만큼 뭘 더했어야했을까요?
그렇게 살다가 터졌네요
전남편도 저보러 본인은 부모가 하라고하는거 할수있는선에서 해야하는게 맞고 지난얘기는 들출필요없으며 삭힐거 알아서 삭히며 살아야하는데 너랑 나는 생각 자체가 다르다며
지난달 말에 전남편이 집에 니가 해온 물건 팔거 다팔고 나가라 본인부모테는 알아서 얘기할테니 너도 너희부모테 얘기하고 정리하자는 통보에
저도 미용실 정리했어요
저도 제 명의로 대출받아 산 전남편 차 정리해달라고 부탁했구요
지금 이와중에도 시모는 같은건물 이웃 분한테 제가 괘씸하다는 헛소리를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빼란다고 저렇게 짐 빼가는게 괘씸하데요 돈하나 없고 차까지 팔게된 자기 아들이 안쓰럽나봐요
대출 받아 샀던 차도 잔금 처리 안되서 아버님테 도와달라고 했다네요
다행히 전 고정지출비용에 적금 들고있던게 있어서 집구해서 이번달에 이사해요
항상 저보고 그랬어요 부모교육 못받았다고 그런거 부모테 배워야했는데 못배워왔다고
부모 교육못받았는데도 당신아들보다 잘 살거같아서요
이제는 통쾌해요
물론 몇주전까지는 화가났어요 저만 부당한거같고 내가 저런 모욕을 들으면서 여기서 3년을 참았는데
아무것도 없이 나가게되서요
근데 지금은 오히려 홀가분해요 저런집 이제 안보고살수있어서요
결혼은 제가 아닌 전남편 같은 인간이 결혼을 하지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너무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
다쓰기엔 너무 많고 많아서요...
신세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해요